1 00:00:03,712 --> 00:00:05,171 슈거에게 2 00:00:05,714 --> 00:00:07,674 팬레터는 처음 써요 3 00:00:08,633 --> 00:00:11,428 하지만 당신의 고민 상담 칼럼을 맹신해요 4 00:00:12,846 --> 00:00:15,724 {\an8}그건 아마 지금 제 인생에서 5 00:00:15,849 --> 00:00:17,642 {\an8}조언이 절실하기 때문이겠죠 6 00:00:36,786 --> 00:00:38,538 "맨트로스 슈거의 고민 상담 칼럼" 7 00:00:38,538 --> 00:00:40,582 "24번째: 성숙한 어른" 8 00:00:43,209 --> 00:00:45,253 어느 집이더라? 9 00:00:49,841 --> 00:00:52,677 - 자기 집을 모르는 사람도 있네 - 네, 저기예요 10 00:00:52,677 --> 00:00:54,012 저 집이요 11 00:00:54,429 --> 00:00:55,472 고생하셨어요 12 00:00:58,099 --> 00:01:00,935 정말 감사해요 행복한 은퇴 생활 보내시고요 13 00:01:02,312 --> 00:01:03,229 잠겼네 14 00:01:04,147 --> 00:01:05,398 죄송해요 15 00:01:06,149 --> 00:01:07,358 감사해요 16 00:01:07,942 --> 00:01:09,319 축하드려요 17 00:01:43,311 --> 00:01:44,312 그렇지 18 00:02:04,374 --> 00:02:05,250 염병! 19 00:02:05,250 --> 00:02:08,211 작고 아름다운 것들 20 00:02:08,586 --> 00:02:10,296 꼼짝 마, 이 새끼야 21 00:02:10,296 --> 00:02:12,966 - 세상에, 대니, 나야 - 이게 무슨... 22 00:02:14,300 --> 00:02:17,679 뭐 하는 거야, 클레어? 경찰 부를 뻔했잖아 23 00:02:17,679 --> 00:02:18,638 왜? 24 00:02:18,638 --> 00:02:20,849 뭐 하는 거야? 그 옷은 또 뭐고? 25 00:02:20,849 --> 00:02:22,308 빌린 거야 26 00:02:22,308 --> 00:02:24,853 하와이 테마였거든 27 00:02:25,311 --> 00:02:28,398 열쇠가 없었는데 28 00:02:28,398 --> 00:02:29,607 창문이... 29 00:02:29,607 --> 00:02:32,068 늦게까지 질질 끌더라 30 00:02:32,068 --> 00:02:33,820 - 취했구나 - 치킨 있어? 31 00:02:33,820 --> 00:02:35,530 치킨스러운 냄새가 나 32 00:02:35,530 --> 00:02:37,574 있었지, 6시간 전에 33 00:02:49,836 --> 00:02:51,880 건배사에 연설에... 34 00:02:52,213 --> 00:02:54,507 처참하기 짝이 없었어 35 00:02:54,966 --> 00:02:57,343 43년간 바친 노력에 36 00:02:57,510 --> 00:03:01,472 베이컨말이 파인애플 꼬치 따위로 보답하다니 37 00:03:01,472 --> 00:03:04,851 '리타이어-민트'도 줬어, 이해돼? 38 00:03:05,018 --> 00:03:05,935 엄마? 39 00:03:08,021 --> 00:03:10,899 안녕, 우리 프랭키 40 00:03:10,899 --> 00:03:12,901 - 레이야 - 우리 딸내미 41 00:03:13,026 --> 00:03:15,028 민트 먹을래? 42 00:03:15,236 --> 00:03:16,905 누가 민트를 먹어요 43 00:03:18,364 --> 00:03:21,284 - 그래서 치킨은 없는 거야? - 다 처먹고 없다고 44 00:03:21,284 --> 00:03:22,368 왜 왔어요? 45 00:03:22,535 --> 00:03:24,412 잠깐, 잠깐만요 46 00:03:24,704 --> 00:03:27,540 다들 왜 이렇게 못되게 구는 거지? 47 00:03:27,665 --> 00:03:28,708 왜들 이래? 48 00:03:32,754 --> 00:03:33,880 돌아온 거예요? 49 00:03:35,715 --> 00:03:36,716 무슨... 50 00:03:39,469 --> 00:03:42,847 집에 오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요 51 00:03:55,109 --> 00:03:56,569 내가 이걸 왜 먹고 있지? 52 00:03:57,070 --> 00:03:59,155 운전대를 낚아채서 차를 세웠... 53 00:03:59,155 --> 00:04:00,782 말렸어야지 54 00:04:01,324 --> 00:04:03,785 말렸어야지 프랭키한테 말하지 마 55 00:04:04,244 --> 00:04:06,412 - 레이야 - 그 이름 진짜 싫어 56 00:04:08,164 --> 00:04:11,292 근데 애 말이 맞아 여기서 게이들을 차별하니까 57 00:04:12,710 --> 00:04:14,003 미안, 성 소수자들 58 00:04:14,379 --> 00:04:16,130 근데 동성애 혐오 때문만이 아냐 59 00:04:16,130 --> 00:04:19,592 아니, 이 쓰레기들 좀 봐 60 00:04:19,592 --> 00:04:22,136 영원히 지구를 떠다닐 거라고 61 00:04:22,679 --> 00:04:26,724 아무 잘못 없는 거북이 콧구멍에 꽂힌 채로 62 00:04:27,308 --> 00:04:29,394 근데 말이야 63 00:04:29,644 --> 00:04:32,105 이 버터랑 피클은 정말... 64 00:04:32,397 --> 00:04:33,356 젠장 65 00:04:35,108 --> 00:04:36,567 벌집 감자튀김은 또 어떻고 66 00:04:37,986 --> 00:04:39,279 끝내주지 67 00:04:39,279 --> 00:04:42,699 응, 그래서 떨치기 어려운 거야 68 00:04:44,993 --> 00:04:47,161 좋은 줄 알았던 걸 갑자기 다 나쁘다고 하니까 69 00:05:02,677 --> 00:05:03,720 고맙긴 70 00:05:06,973 --> 00:05:09,517 내쫓아 놓고 고마워하라고? 71 00:05:09,517 --> 00:05:13,104 - 당신이 피해자 아닌 거 알지? - 당신도 아니거든 72 00:05:13,104 --> 00:05:15,189 - 끝내주네 - 당신도 아니라고! 73 00:05:15,189 --> 00:05:17,692 - 그래, 잘났어 - 응, 그래, 고맙다! 74 00:05:28,077 --> 00:05:29,912 제 인생은 엉망이에요, 슈거 75 00:05:30,621 --> 00:05:32,123 딸은 절 싫어하고 76 00:05:32,123 --> 00:05:34,292 남편은 며칠 전 절 집에서 쫓아냈어요 77 00:05:34,876 --> 00:05:38,046 남편은 제가 절친 소파에서 잔다고 생각하지만 78 00:05:38,171 --> 00:05:39,088 아니에요 79 00:05:39,088 --> 00:05:40,757 "맨트로스" 80 00:05:40,965 --> 00:05:43,885 절친 현관 앞에 쪼그려 앉아 우버풀을 기다리고 있죠 81 00:05:52,310 --> 00:05:55,646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됐나 곱씹으면서요 82 00:05:55,646 --> 00:05:59,067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위로나 받으려고 하고 83 00:05:59,442 --> 00:06:03,946 당신도 누군가에게 위로의 편지를 받아본 적 있는지 궁금해하면서요 84 00:06:06,949 --> 00:06:08,076 벤이 엄마한테 그랬대요 85 00:06:08,326 --> 00:06:11,037 '대학은 겁쟁이 새끼들이나 가는 곳이야' 86 00:06:11,579 --> 00:06:13,373 '그 돈 들여서 졸업하면 뭐 할 건데?' 87 00:06:13,373 --> 00:06:15,958 이번 주 칼럼에 올라온 답글을 읽었는데 88 00:06:15,958 --> 00:06:19,295 그 조언의 글에 묻혀있던 한 문장 때문에 89 00:06:19,295 --> 00:06:21,297 이 편지를 쓰게 됐어요 90 00:06:21,589 --> 00:06:24,675 암에 걸렸다던 여동생에 대한 내용이었죠 91 00:06:24,675 --> 00:06:27,220 빨아준 대가로 비트코인을 줬지 92 00:06:28,179 --> 00:06:30,598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니 정말 유감이에요 93 00:06:32,100 --> 00:06:34,811 여기서 세워주시면 돼요 여기요, 멈춰주세요 94 00:06:34,811 --> 00:06:37,814 "워터스에지 요양원" 95 00:06:37,814 --> 00:06:39,065 근사한 데 사시네 96 00:06:41,901 --> 00:06:43,778 근데 슬픔이란 그런 거예요 97 00:06:44,529 --> 00:06:47,198 울어서 없앨 수도 먹어서 없앨 수도 98 00:06:47,448 --> 00:06:48,991 두들겨 패 없앨 수도 없죠 99 00:06:50,159 --> 00:06:52,161 슬픔은 그냥 존재하기 때문에 100 00:06:52,954 --> 00:06:56,332 그저 이겨내야 하고 감내해야 하고 101 00:06:56,874 --> 00:06:58,334 공생해야 해요 102 00:06:59,585 --> 00:07:01,337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죠 103 00:07:01,337 --> 00:07:02,922 "낙천주의자의 딸 유도라 웰티" 104 00:07:06,300 --> 00:07:08,344 저희 엄마는 제가 22살 때 진단받으셨어요 105 00:07:10,763 --> 00:07:12,223 모두 준비됐나요? 106 00:07:12,432 --> 00:07:13,766 - 네! - 네 107 00:07:14,308 --> 00:07:17,770 클레어 마리 피어스는 수상 경력 있는 에세이 작가로 108 00:07:17,770 --> 00:07:20,606 4.0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며 109 00:07:20,606 --> 00:07:22,692 봄 방학 동안 마추픽추 정상에 110 00:07:22,692 --> 00:07:24,444 - 오르기로 했습니다! - 멕시코예요! 111 00:07:24,444 --> 00:07:26,279 나와주세요, 클레어! 112 00:07:30,616 --> 00:07:35,037 다음은 졸업 전까지 타투를 할 수 없는 고등학생입니다 113 00:07:35,037 --> 00:07:37,081 아무리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해도요, 그리고... 114 00:07:37,206 --> 00:07:40,418 - 아직 숫총각이랍니다! - 그 말 좀 그만해 115 00:07:40,418 --> 00:07:42,253 나흘 연속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고 116 00:07:42,253 --> 00:07:45,548 아직까지 벗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! 117 00:07:46,174 --> 00:07:49,635 - 나오시죠, 루커스! - 루커스! 118 00:07:50,803 --> 00:07:52,513 루커스다, 루커스! 119 00:07:53,306 --> 00:07:55,808 그래요, 나이 먹어도 이럴 거예요? 120 00:07:55,808 --> 00:07:57,602 내가 80살이 돼도 해야지 121 00:07:58,311 --> 00:08:00,021 - 메리 크리스마스 - 메리 크리스마스 122 00:08:00,688 --> 00:08:03,232 요즘 마지막으로 엄마와 보낸 크리스마스를 123 00:08:03,232 --> 00:08:05,568 몇 번이고 반복해서 되새겨요 124 00:08:07,320 --> 00:08:08,321 내가 먼저야 125 00:08:09,280 --> 00:08:10,740 내가 먼저라고 126 00:08:11,532 --> 00:08:13,117 내가 첫 타자야 127 00:08:18,581 --> 00:08:22,001 말도 안 돼 이거 빈티지예요? 128 00:08:22,001 --> 00:08:25,463 갖고 싶어 했잖아 네 아빠 거였어 129 00:08:28,216 --> 00:08:29,217 아빠가 보냈어요? 130 00:08:30,676 --> 00:08:31,928 내가 손 좀 봤어 131 00:08:34,430 --> 00:08:37,391 루커스, 밥맛처럼 굴지 마 선물은 감사히 받아야지 132 00:08:37,391 --> 00:08:38,559 누나나 받아 133 00:08:38,684 --> 00:08:40,311 난 아빠한테 뭐 바란 적 없어 134 00:08:40,311 --> 00:08:42,230 괜찮아, 안 받아도 돼 135 00:08:45,650 --> 00:08:47,360 자, 이제 우리 딸 차례야 136 00:08:49,862 --> 00:08:51,322 제스가 너한테 필요하댔어 137 00:08:51,447 --> 00:08:53,282 그리고 뉴욕에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서 138 00:09:03,042 --> 00:09:04,252 맘에 들어? 139 00:09:05,211 --> 00:09:06,212 네, 엄청요 140 00:09:08,839 --> 00:09:10,466 엄청 맘에 들어요 141 00:09:10,633 --> 00:09:13,553 - 정말 그렇게 맘에 들어? - 아들 142 00:09:17,890 --> 00:09:20,518 좀 기네요 143 00:09:21,060 --> 00:09:23,771 굉장히 커다랗고요 144 00:09:24,063 --> 00:09:25,273 독특해 보였어 145 00:09:30,152 --> 00:09:31,404 그냥 하는 말인데 146 00:09:32,863 --> 00:09:34,365 검은색이 실용적이지 않을까요? 147 00:09:34,865 --> 00:09:36,325 뉴욕은 더럽고 148 00:09:36,325 --> 00:09:38,536 검은색이 오래 입기 좋잖아요 149 00:09:38,703 --> 00:09:40,746 교환하기 쉬울 거예요 150 00:09:42,206 --> 00:09:45,543 그럼, 그럼 딸내미가 원하는 거 사줘야지 151 00:09:48,838 --> 00:09:52,008 당신은 동생의 죽음 이후 내가 못 했던 걸 하길 바라요 152 00:09:52,216 --> 00:09:55,720 동생의 삶을 토대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153 00:09:57,221 --> 00:09:58,347 아름답게 만들어요 154 00:09:59,557 --> 00:10:02,018 그러고는 어떻게 했는지 제게도 알려주세요 155 00:10:03,561 --> 00:10:05,688 사랑을 담아, 클레어 156 00:10:37,762 --> 00:10:40,056 "클레어 피어스 원무과 코디네이터" 157 00:10:40,806 --> 00:10:41,932 저거 내려줘 158 00:10:42,058 --> 00:10:43,184 "은퇴를 축하합니다" 159 00:10:43,684 --> 00:10:45,645 어젯밤에 술을 그렇게 드시고 160 00:10:45,811 --> 00:10:47,521 오늘 어떻게 걸어 다니세요? 161 00:10:47,521 --> 00:10:50,149 글쎄, 섄 비틀거려도 걸어보는 거지 162 00:10:50,483 --> 00:10:53,694 특권 의식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의 독설을 삼켜내면서 163 00:10:53,694 --> 00:10:56,072 아니, 진짜 어떻게 걷냐고요 164 00:10:56,072 --> 00:10:58,741 저랑 보비 맥기 뒤로 무대에서 낙하하셨을 때 165 00:10:59,116 --> 00:11:01,202 골반이 나가시진 않았나 했는데 166 00:11:04,246 --> 00:11:07,124 현수막이나 처내려줄래? 고마워, 섄 167 00:11:08,084 --> 00:11:10,252 아, 베브 딸이 들러달라고 했어요 168 00:11:10,252 --> 00:11:12,630 19번 방요, 급한 일이래요 169 00:11:16,884 --> 00:11:19,553 - 언제? - 한 1시간 전에요 170 00:11:21,097 --> 00:11:22,098 환장하겠네 171 00:11:23,432 --> 00:11:24,433 못 살아 172 00:11:24,850 --> 00:11:26,143 그리고 저 Z세대예요 173 00:11:26,852 --> 00:11:27,853 그래 174 00:11:28,854 --> 00:11:30,690 크리스털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175 00:11:30,690 --> 00:11:33,067 - 방금 얘기 들었거든요 - 어젯밤에 여기서 잤어요? 176 00:11:33,609 --> 00:11:36,320 엄마 말로는 원무과 아가씨가 어제 여기서 잤다던데요 177 00:11:39,490 --> 00:11:40,574 잠시만요 178 00:11:41,200 --> 00:11:43,786 어머니도 외로우실 때가 있겠죠 179 00:11:44,286 --> 00:11:47,832 제가 이 방에서 못 자는 건 잘 아시겠지만 180 00:11:47,832 --> 00:11:50,167 늘 옆에 있어 드릴게요 181 00:11:50,167 --> 00:11:53,713 안락하고 따뜻한 생활을 위해서요 아시겠죠? 182 00:11:55,840 --> 00:11:56,966 알츠하이머병 때문이에요 183 00:12:00,928 --> 00:12:03,389 - 열어드리죠 - 고마워요, 신사답군요 184 00:12:07,268 --> 00:12:08,894 - 뭐야? - 와 185 00:12:08,894 --> 00:12:11,897 세상에, 샘! 186 00:12:11,897 --> 00:12:13,315 여긴 웬일이야? 187 00:12:13,315 --> 00:12:15,609 - 이게 얼마 만이야? - 엄청 오랜만이지! 188 00:12:15,609 --> 00:12:17,987 - 이게 무슨 일이야? - 얼굴 좋아졌네! 189 00:12:18,529 --> 00:12:20,823 - 잠깐, 마지막으로 언제... - 몰라 190 00:12:20,823 --> 00:12:23,868 - '브레스 러브'였나? - '시티 라이트', '해나의 독서' 191 00:12:23,868 --> 00:12:25,995 웬일이야, 맞다 192 00:12:27,496 --> 00:12:29,832 아직도 '빌리버'에 있는 거야? 193 00:12:29,832 --> 00:12:31,542 아니, 거긴 3월에 문 닫았어 194 00:12:31,542 --> 00:12:33,711 난 몇 년 전에 맨트로스로 이직했고 195 00:12:33,711 --> 00:12:36,213 나 맨트로스 너무 좋아해 196 00:12:36,338 --> 00:12:38,841 에세이랑 '슈거에게'도 197 00:12:39,216 --> 00:12:41,385 알아, 어젯밤에 네 팬레터 받았어 198 00:12:44,054 --> 00:12:45,389 슈거한테 편지 보냈잖아 199 00:12:47,433 --> 00:12:48,434 내가 슈거야 200 00:12:50,436 --> 00:12:52,396 다 설명할게, 어디 갈까? 201 00:12:52,605 --> 00:12:53,814 아직도 운전 못 해? 202 00:12:54,565 --> 00:12:57,026 고민 상담 칼럼이니까 사람들이 많이 보지 203 00:12:57,026 --> 00:13:00,946 근데 누가 중년의 백인 아저씨한테 조언을 듣고 싶겠어? 204 00:13:01,071 --> 00:13:03,824 나 지난 3개월 동안 그 칼럼 읽었는데 205 00:13:03,824 --> 00:13:06,452 슈거가 너였다는 거야? 어떻게 그래? 206 00:13:06,577 --> 00:13:08,245 무시당하는 기분이네 207 00:13:08,496 --> 00:13:09,789 여자인 척하는 거야? 208 00:13:09,789 --> 00:13:11,415 - 나도 알아 - 뭐야? 209 00:13:11,540 --> 00:13:12,792 거짓된 삶을 살고 있는 거 210 00:13:12,917 --> 00:13:15,544 그런데 네가 글을 보냈고 211 00:13:15,669 --> 00:13:18,088 네 이름을 보니까 네 예전 글이 떠올랐어 212 00:13:18,214 --> 00:13:20,424 그 에세이 말이야 그 끝내줬던 에세이 213 00:13:20,883 --> 00:13:24,512 내가 연기하고 있는 이 여자에 대해 무언가 깨달았어 214 00:13:24,512 --> 00:13:27,848 노동자 계층이었다가 자수성가한 여자잖아 215 00:13:28,390 --> 00:13:31,143 - 살짝 꾀죄죄한 것까지 너라니까 - 그래, 그래 216 00:13:31,352 --> 00:13:34,271 - 엘름가에서 좌회전해 - 네가 하는 게 좋겠어 217 00:13:34,271 --> 00:13:35,356 뭘 말이야? 218 00:13:35,773 --> 00:13:38,234 - 슈거 노릇 말이야 - 뭐? 싫어 219 00:13:38,400 --> 00:13:40,486 물론 돈벌이도 안 되고 220 00:13:40,486 --> 00:13:42,988 익명이니까 인정받을 수도 없지만 221 00:13:42,988 --> 00:13:44,198 내가 인정하잖아 222 00:13:44,448 --> 00:13:48,118 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 편지에 답장하는 일이 다야 223 00:13:48,118 --> 00:13:49,495 샘, 그만해 224 00:13:49,495 --> 00:13:51,539 난 조언할 처지가 못 돼 225 00:13:51,705 --> 00:13:55,501 내 인생은 개판 오 분 전이야 226 00:13:57,253 --> 00:13:59,547 게다가 난 작가도 아니잖아 227 00:14:00,005 --> 00:14:02,216 넌 내 손에 꼽히는 작가야 228 00:14:03,050 --> 00:14:06,679 그때 에세이 출판 계약이 그냥 굴러 들어온 것 같아? 229 00:14:06,971 --> 00:14:09,473 책을 통째로 쓴 게 아니면 중요하지 않아 230 00:14:09,473 --> 00:14:11,392 안 중요한 게 어디 있니, 슈거 231 00:14:13,853 --> 00:14:15,062 그렇게 부르지 마 232 00:14:24,029 --> 00:14:25,573 여동생 일은 유감이야 233 00:14:28,450 --> 00:14:31,287 클레어, 나 여동생 없어 다 구라라고 234 00:14:31,495 --> 00:14:34,665 암에 걸린 이야기로 구라를 쳐? 235 00:14:35,332 --> 00:14:36,250 우회전해 236 00:14:36,667 --> 00:14:38,460 그래, 전부 지어낸 이야기야! 237 00:14:38,752 --> 00:14:41,881 - 그래서 네가 필요하다니까 - 너는 진짜 최악이야 238 00:14:41,881 --> 00:14:44,675 너랑 잘 뻔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, 차 세워 239 00:14:44,675 --> 00:14:46,719 - 어쩌려고? - 내릴 거야 240 00:14:46,719 --> 00:14:49,805 잠깐, 잘 뻔했다니? 우리 잔 적 없어? 왜지? 241 00:14:49,805 --> 00:14:51,181 네가 재수탱이니까 242 00:14:51,765 --> 00:14:54,184 그냥 이렇게 가겠다는 거야? 243 00:14:54,602 --> 00:14:57,146 심리 상담이 있어 태워줘서 고마워 244 00:14:57,479 --> 00:14:59,982 - 뭐? 재수탱이는 너야 - 그래, 알겠어 245 00:14:59,982 --> 00:15:01,692 아냐, 잠깐 기다려봐 246 00:15:01,859 --> 00:15:06,030 내가 답장 못 한 편지 프린트해 왔어, 왜냐면... 247 00:15:07,281 --> 00:15:10,868 그냥 한번 읽어보고 내키면 답장해봐 248 00:15:12,620 --> 00:15:15,789 개판 아닌 인생이 어디 있어? 249 00:15:16,123 --> 00:15:18,500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해 네가 그랬잖아 250 00:15:18,834 --> 00:15:21,545 동생 삶을 토대로 뭔가 창조하고 아름답게 만들라고 251 00:15:24,965 --> 00:15:27,968 도와드릴 수 있을지 확인하죠 영수증 받으셨나요? 252 00:15:27,968 --> 00:15:30,679 영수증은 못 받았어요 253 00:15:30,846 --> 00:15:32,723 마지막 세일 품목이었거든요 254 00:15:33,432 --> 00:15:36,977 - 복사본이 있는지 볼게요 - 그럼 너무 감사하죠 255 00:15:38,979 --> 00:15:41,023 매니저랑 확인해 볼게요 256 00:15:47,529 --> 00:15:48,614 해준대요? 257 00:15:49,573 --> 00:15:50,908 - 괜찮은 거예요? - 괜찮아 258 00:15:57,164 --> 00:15:59,333 - 늦었어 - 2분 빨리 온 거지 259 00:15:59,333 --> 00:16:01,794 선생님은 항상 5분 늦으시니까 260 00:16:03,837 --> 00:16:04,922 무음으로 해놔야지 261 00:16:08,467 --> 00:16:09,343 누구야? 262 00:16:11,553 --> 00:16:12,596 또 루커스지? 263 00:16:15,099 --> 00:16:17,851 오늘 두 분 다 참석해주셔서 기쁘네요 264 00:16:20,479 --> 00:16:22,940 과거에는 종종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265 00:16:25,192 --> 00:16:27,945 두 분의 결혼 생활 중 지금이 가장 고비 같네요 266 00:16:28,862 --> 00:16:30,906 많은 말이 오갔을 거예요 267 00:16:32,074 --> 00:16:35,411 오가지 않은 말도 많을 거고요 268 00:16:38,789 --> 00:16:41,458 네, 완전히 동의해요 269 00:16:42,418 --> 00:16:43,627 솔직히 말하면... 270 00:16:49,174 --> 00:16:50,175 네 271 00:16:51,969 --> 00:16:53,178 철학자 융이 그랬죠 272 00:16:53,762 --> 00:16:55,764 '과거의 일들이 날 정의하지 않는다' 273 00:16:56,306 --> 00:16:58,308 '나는 곧 내가 선택한 존재다' 274 00:16:59,268 --> 00:17:00,853 떠오르는 게 있나요, 클레어? 275 00:17:00,978 --> 00:17:01,979 아뇨 276 00:17:02,479 --> 00:17:05,441 제 집에는 언제까지 못 들어가는 거죠? 277 00:17:05,816 --> 00:17:07,860 언제까지 밖에 계셔야 할 것 같은데요? 278 00:17:10,571 --> 00:17:11,697 우리 뭐 하는 거야? 279 00:17:12,239 --> 00:17:15,534 이 거리감으로 얻는 게 뭔데? 280 00:17:15,826 --> 00:17:19,580 그냥 길고 고통스러운 실험 같은 건가? 281 00:17:19,580 --> 00:17:21,874 내 딸이 나한테 서서히 등 돌리게 하는? 282 00:17:21,874 --> 00:17:25,502 - 그거 애 대학 등록금이었어 - 일부였고 갚는다고 했어 283 00:17:25,627 --> 00:17:27,421 상의도 없이 줘버렸잖아 284 00:17:27,421 --> 00:17:28,756 내가 모를 줄 알았어? 285 00:17:28,756 --> 00:17:31,383 그럼 어쩌라는 거야? 길바닥에 나앉게 해? 286 00:17:31,383 --> 00:17:32,801 어릴 적 집이었어 287 00:17:32,801 --> 00:17:35,971 우리 엄마 집이었다고 걔는 쭉 거기 살았고! 288 00:17:35,971 --> 00:17:38,682 - 그 집이 언더워터 상태였어 - 그래, 걔가 잘못했으니까 289 00:17:38,682 --> 00:17:41,226 - 하루 이틀 일이야? - 그래, 근데 당신은 늘... 290 00:17:41,226 --> 00:17:43,854 그래, 맞아 근데 가족은 서로 돌보는 거야 291 00:17:44,063 --> 00:17:45,064 난 걔 가족이고 292 00:17:45,064 --> 00:17:47,483 당신이라면 날 길바닥에 버릴 거야? 293 00:17:49,902 --> 00:17:53,697 클레어, '재정적 부정'이라고 들어보셨나요? 294 00:17:53,697 --> 00:17:56,450 - 웬일이니 - 성적인 부정만큼이나 295 00:17:56,950 --> 00:17:59,620 해롭고 파괴적일 수 있어요 어쩌면 더욱요 296 00:17:59,620 --> 00:18:02,414 그런 말을 꺼낼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297 00:18:02,414 --> 00:18:04,333 - 배신 같은 건 없었으니까요 - 그래 298 00:18:04,333 --> 00:18:06,251 난 내 동생을 도와준 거예요 299 00:18:06,251 --> 00:18:08,545 당신이 잘못하면 규칙이 달라지지 300 00:18:08,670 --> 00:18:09,880 규칙이 문제가 아니야 301 00:18:09,880 --> 00:18:12,216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자란 건 아니고... 302 00:18:12,216 --> 00:18:14,051 - 맨날 이래요 - 아니면 인생을 303 00:18:14,051 --> 00:18:16,804 - 평평하게 시작하는 것도 아니야 - 난 미국에 사는 흑인이야 304 00:18:16,804 --> 00:18:18,764 그런 거라면 내가 잘 알지 305 00:18:18,764 --> 00:18:20,349 그게 아니라 부자 얘기 하는 거야 306 00:18:20,349 --> 00:18:22,518 - 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어 - 그게 부자야 307 00:18:22,643 --> 00:18:25,729 무슨 말을 듣고 싶어? 내 동생도, 나도 개차반이야 308 00:18:25,729 --> 00:18:28,565 난 몹쓸 인간이라고 몹쓸, 못 쓸 인간 309 00:18:28,565 --> 00:18:30,943 그거 말고는 뭐라고 지껄여야 할지 모르겠네 310 00:18:31,401 --> 00:18:32,986 클레어 기분부터 말해보세요 311 00:18:33,320 --> 00:18:37,074 우선 배가 고프고요 또 피곤하네요 312 00:18:37,241 --> 00:18:40,953 껍데기만 존재하는 것 같고 심연을 바라보는 기분이에요 313 00:18:41,328 --> 00:18:42,538 이해해요 314 00:18:44,706 --> 00:18:46,250 전 아직 멀었지만 315 00:18:46,416 --> 00:18:49,628 클레어 나이에 그런 기분을 느끼는 건 흔한 일이에요 316 00:18:49,628 --> 00:18:53,048 전에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불안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죠 317 00:18:53,173 --> 00:18:55,592 동생한테 돈 준 얘기 하는 줄 알았는데 318 00:18:55,592 --> 00:18:57,928 - 대니와 나이 차이도 나고 - 별로 안 나는데 319 00:18:57,928 --> 00:19:01,390 우리 사회가 50세 이상의 여성을 도외시하는 건 또 어떻고요 320 00:19:01,390 --> 00:19:03,142 - 저 49살인데요 - 다음 달에 50이잖아 321 00:19:03,142 --> 00:19:06,687 50세 이상 여성은 성적 매력이 부족하다고 하죠 322 00:19:06,687 --> 00:19:08,313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있다고요 323 00:19:08,313 --> 00:19:11,358 적어도 전통적인 미적 기준으로 따졌을 때는요 324 00:19:11,358 --> 00:19:13,235 그래서 날이 갈수록 의기소침해지고 325 00:19:13,235 --> 00:19:17,573 그들의 소망과 욕망은 뒷전이 되기 십상이죠 326 00:19:18,198 --> 00:19:19,199 그렇군요 327 00:19:52,691 --> 00:19:53,692 아뇨 328 00:20:02,492 --> 00:20:04,036 반항심이 느껴져요 329 00:20:10,375 --> 00:20:11,668 심리 상담이잖아 330 00:20:11,668 --> 00:20:14,880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끝난 후에 남는 건 뭐야? 331 00:20:14,880 --> 00:20:18,634 그거 세균으로 가득한 시궁창이나 다름없는 거 알지? 332 00:20:18,634 --> 00:20:21,678 섹시한 설거지꾼한테 씻어달라고 하든가 333 00:20:22,346 --> 00:20:24,556 응, 그래야겠다 334 00:20:26,141 --> 00:20:27,434 - 안녕 - 여기요 335 00:20:27,434 --> 00:20:29,186 - 세상에 - 고마워요 336 00:20:31,063 --> 00:20:32,231 미치겠다, 에이미 337 00:20:34,691 --> 00:20:36,026 나 앙큼하지? 338 00:20:36,693 --> 00:20:39,655 설마 둘이 자는 걸까? 아니면 자고 싶은 걸까? 339 00:20:40,530 --> 00:20:45,035 우리 부부 상담이 둘에게 변태적인 전희 같은 걸까? 340 00:20:45,035 --> 00:20:48,497 내 앞에서 텔레파시로 서로 만져주는 거냐고 341 00:20:49,081 --> 00:20:52,334 게다가 상담 비용은 내 보험으로 처리되는 거야 342 00:20:52,334 --> 00:20:55,462 어머나, 나도 부부 상담 전문가나 될까 봐 343 00:20:55,462 --> 00:20:58,548 심지어 내가 찾아낸 여자야 그이는 가기 싫댔다니까 344 00:20:58,548 --> 00:21:01,885 근데 이제 와서 그 여자랑 짝짓기를 해? 345 00:21:02,010 --> 00:21:04,513 돌로 된 질을 벌리고 있는 346 00:21:04,513 --> 00:21:06,932 땅속 요정을 사무실에 둔 여자랑? 347 00:21:06,932 --> 00:21:09,101 대니는 널 사랑해 348 00:21:09,268 --> 00:21:13,647 상담사와도, 돌로 만든 질과도 짝짓기 같은 거 안 한다고 349 00:21:15,357 --> 00:21:17,526 나더러 여성성이 부족하대 350 00:21:20,529 --> 00:21:23,615 - 나 여성성 부족해? - 대니랑 자려고 그런 거겠지 351 00:21:24,324 --> 00:21:25,325 고맙다, 에이미 352 00:21:25,867 --> 00:21:26,868 안녕하세요 353 00:21:27,911 --> 00:21:32,291 "멜 그린 부부 및 가족 상담 전문가" 354 00:21:34,835 --> 00:21:35,836 감사해요 355 00:21:39,756 --> 00:21:41,967 "치료 사례" 356 00:21:42,092 --> 00:21:44,553 "소개" 357 00:21:50,309 --> 00:21:51,310 안녕하세요 358 00:21:52,561 --> 00:21:53,562 안녕하세요 359 00:22:05,532 --> 00:22:06,533 안녕 360 00:22:23,258 --> 00:22:24,343 좋아! 361 00:22:38,607 --> 00:22:40,567 - 좋아요 - 안 들어가요 362 00:22:40,567 --> 00:22:42,903 아니에요, 각도가 좀... 363 00:22:44,029 --> 00:22:46,114 - 아니면 저기서... - 네 364 00:22:48,450 --> 00:22:50,869 아니, 이건 또 뭐야? 365 00:22:51,370 --> 00:22:53,038 이거 물침대예요? 366 00:22:53,205 --> 00:22:55,040 웬일이야 367 00:22:55,040 --> 00:22:57,751 혹시 지금 1979년도인가요? 368 00:22:57,751 --> 00:23:01,546 나 스틸리 댄 노래에 갇힌 건가? 369 00:23:01,880 --> 00:23:03,632 미쳤나 봐 370 00:23:04,716 --> 00:23:07,219 - 진짜 기가 막혀서 - 왜 그래요? 371 00:23:12,099 --> 00:23:14,226 - 미쳤어 - 괜찮아요? 372 00:23:17,312 --> 00:23:19,272 나 안 괜찮아요 373 00:23:21,733 --> 00:23:22,859 잠깐, 결혼했어요? 374 00:23:23,652 --> 00:23:26,154 - 뭐라고요? - 손가락에 반지가 있는데 375 00:23:27,239 --> 00:23:30,117 나한테 핀잔주는 거예요? 물침대에서 자는 주제에 376 00:23:30,283 --> 00:23:31,326 그게 뭐요? 377 00:23:35,914 --> 00:23:37,582 그리고 나 스틸리 댄 좋아하거든요? 378 00:23:38,792 --> 00:23:40,377 그럼요, 훌륭한 밴드죠 379 00:23:56,393 --> 00:23:57,477 "루커스" 380 00:23:57,602 --> 00:24:00,522 "고마운 마음에 현관에 선물 뒀어 돈은 맹세코 갚을게" 381 00:24:28,967 --> 00:24:30,218 슈거에게 382 00:24:30,218 --> 00:24:32,429 전 22살이고 제 질문은 간단해요 383 00:24:33,597 --> 00:24:36,850 20대의 자신과 얘기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해주실 건가요? 384 00:24:37,809 --> 00:24:39,728 사랑을 담아, 지혜를 찾는 자가 385 00:24:47,068 --> 00:24:48,069 친애하는... 386 00:24:51,948 --> 00:24:52,949 친애하는... 387 00:24:57,871 --> 00:24:59,915 친애하는 지혜를 찾는 자님 388 00:25:00,582 --> 00:25:03,335 22살의 저 자신에게 뭐라고 말할 거냐고요? 389 00:25:05,003 --> 00:25:07,297 이렇게 말할래요 '살쪘나 걱정하지 마' 390 00:25:07,964 --> 00:25:09,883 '잘 먹어야 해' 391 00:25:11,092 --> 00:25:13,428 - '네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들은' - 좋은가 봐 392 00:25:13,428 --> 00:25:15,222 '그런 너를 더 사랑할 테니' 393 00:25:15,472 --> 00:25:17,307 {\an8}"119달러 99센트" 394 00:25:20,060 --> 00:25:21,186 또 이렇게 말할래요 395 00:25:21,186 --> 00:25:24,773 '결국 대부분의 일은 잘 풀릴 거야' 396 00:25:26,316 --> 00:25:27,526 '전부는 아니지만' 397 00:25:29,110 --> 00:25:31,780 "엄마" 398 00:25:33,323 --> 00:25:34,741 '20대의 어느 오후' 399 00:25:35,116 --> 00:25:38,286 '헤로인에 만신창이가 돼서는' 400 00:25:38,912 --> 00:25:42,415 '자신을 인간 말종이라 생각하며 버스를 타고 있을 거야' 401 00:25:43,792 --> 00:25:46,002 '그때 여자아이가 엄마랑 버스에 탈 거고' 402 00:25:46,211 --> 00:25:48,255 '아이는 보라색 풍선 2개를 쥐고 있을 거야' 403 00:25:48,922 --> 00:25:51,716 '아이가 풍선 하나를 내밀지만 넌 받지 않아' 404 00:25:52,050 --> 00:25:56,304 '넌 더 이상 작고 아름다운 것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거든' 405 00:26:01,351 --> 00:26:02,352 '틀렸어' 406 00:26:05,438 --> 00:26:06,439 '넌 자격 있어' 407 00:26:08,942 --> 00:26:11,611 세금 포함해서 127달러 62센트예요 408 00:26:12,529 --> 00:26:13,530 죄송해요 409 00:26:13,530 --> 00:26:15,991 '그리고 언젠간 어느 크리스마스를 돌아볼 거야' 410 00:26:15,991 --> 00:26:18,451 '엄마가 몇 달 동안 저축해서' 411 00:26:18,451 --> 00:26:20,537 '겨자색 코트를 사주셨던 때를' 412 00:26:29,296 --> 00:26:32,090 '제발 네 취향에 맞지 않게 너무 길고 크다고 하지 마' 413 00:26:32,090 --> 00:26:36,052 '입었을 때 너무 더울 것 같다는 말도' 414 00:26:38,013 --> 00:26:40,181 '봄이 오면 네 엄마는 이 세상에 안 계실 거라' 415 00:26:42,517 --> 00:26:44,978 '그 코트가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 될 테니' 416 00:26:46,187 --> 00:26:47,230 괜찮아요? 417 00:26:51,776 --> 00:26:52,819 사랑한다 418 00:26:54,738 --> 00:26:56,281 알고 있지? 419 00:26:56,406 --> 00:26:58,658 돈은 돌려받을 거야 420 00:26:58,658 --> 00:26:59,993 돈 때문이 아니에요 421 00:27:00,535 --> 00:27:01,536 그러면? 422 00:27:05,624 --> 00:27:06,958 가지고 들어갈까요? 423 00:27:13,131 --> 00:27:16,426 '네가 안 한 사소한 말들 때문에 평생 후회하면서 살 거야' 424 00:27:17,177 --> 00:27:18,261 잘 가요 425 00:27:20,555 --> 00:27:21,556 안녕 426 00:27:21,681 --> 00:27:24,768 '누군가 선물을 주면 고맙다고 해' 427 00:27:24,893 --> 00:27:25,810 엄마 428 00:27:32,275 --> 00:27:33,401 뭐 떨어뜨렸어요 429 00:27:34,653 --> 00:27:38,907 '누군가 선물을 주면 고맙다고 해' 430 00:27:45,664 --> 00:27:48,249 '누군가 선물을 주면...' 431 00:27:52,337 --> 00:27:53,338 고맙다 432 00:28:58,403 --> 00:29:00,405 자막: 이보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