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1,553 --> 00:00:15,015 ‎엘리자베스와 필립이 ‎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2 00:00:15,098 --> 00:00:16,975 ‎멘델스존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3 00:00:17,058 --> 00:00:19,185 ‎남편과 아내로서 서쪽 문을 향해 4 00:00:19,269 --> 00:00:22,355 ‎초대된 3천여 관중 앞에 나옵니다 5 00:00:28,820 --> 00:00:32,323 ‎한 보좌관이 있었는데 6 00:00:32,407 --> 00:00:34,534 ‎왕실에서 일한 게 거의… 7 00:00:35,452 --> 00:00:36,828 ‎20년 정도 됐을 거예요 8 00:00:37,912 --> 00:00:39,914 ‎그 보좌관 말이… 9 00:00:41,374 --> 00:00:45,545 ‎물고기를 생각하라고 했어요 ‎완벽하게 헤엄치고 10 00:00:45,628 --> 00:00:47,714 ‎힘차게 흐름을 타는 물고기요 11 00:00:48,923 --> 00:00:51,009 ‎그러다 어느 날 ‎작은 생물체가 들어오는 거죠 12 00:00:53,511 --> 00:00:55,388 ‎독립적이고 거침없는 여성입니다 13 00:00:55,472 --> 00:00:56,473 ‎통제광이죠 14 00:00:56,556 --> 00:00:58,308 ‎"해리 왕자 길들이기" 15 00:00:58,391 --> 00:01:02,520 ‎이 외래 생물체에게 ‎물고기는 이런 반응을 보이죠 16 00:01:04,689 --> 00:01:07,025 ‎'저건 뭐야? ‎여기서 뭐 하는 거지?' 17 00:01:07,108 --> 00:01:08,943 ‎'생긴 것도 다르고 ‎우리랑 행동도 다르잖아' 18 00:01:09,027 --> 00:01:10,820 ‎'마음에 안 들어 ‎내보내는 게 좋겠어' 19 00:01:12,030 --> 00:01:15,408 ‎-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네요 ‎- 파국이라고 봐요 20 00:01:16,451 --> 00:01:19,204 ‎결혼도 하기 전에 ‎냉소적인 시각이 많은데 21 00:01:19,287 --> 00:01:22,165 ‎이 연인에게 기회를 주세요 ‎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어요 22 00:01:22,248 --> 00:01:23,124 ‎동감이에요 23 00:01:26,294 --> 00:01:28,671 ‎그리고 그 보좌관이 말하길 24 00:01:28,755 --> 00:01:32,759 ‎그 생물체가 몸의 일부일 때 ‎더 강하고 빠르고 25 00:01:32,842 --> 00:01:35,345 ‎더 나아지는 걸 알게 될 거랬죠 26 00:01:35,428 --> 00:01:39,682 ‎새로운 걸 받아들이기가 ‎처음에는 힘들겠지만 27 00:01:41,810 --> 00:01:43,394 ‎멋지게 바뀔 거라고요 28 00:01:44,354 --> 00:01:47,148 ‎시대가 변했습니다 ‎국제적인 왕자비의 탄생입니다 29 00:01:47,232 --> 00:01:50,151 ‎메건과 해리가 ‎앞으로 해낼 일들을 생각하면 30 00:01:50,235 --> 00:01:51,486 ‎꽤 놀라울 거예요 31 00:01:51,569 --> 00:01:53,363 ‎저에게는 이 부부가 32 00:01:53,446 --> 00:01:56,783 ‎왕실의 인상을 ‎바꿔주게 될 거 같네요 33 00:02:00,495 --> 00:02:02,455 ‎그게 사실이기를 ‎진심으로 바랐어요 34 00:02:42,954 --> 00:02:47,083 ‎"해리와 메건" 35 00:02:51,462 --> 00:02:56,843 ‎"영국 윈저 ‎2018년 5월 19일" 36 00:03:02,182 --> 00:03:08,479 ‎결혼식 당일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37 00:03:08,563 --> 00:03:12,442 ‎어떻게 그렇게 평화로웠는지 38 00:03:12,525 --> 00:03:14,485 ‎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39 00:03:15,153 --> 00:03:19,324 ‎그냥 미모사를 마시고 ‎크루아상을 먹고 40 00:03:19,407 --> 00:03:22,619 ‎음악을 들으며 ‎성당에 가고 싶었어요 41 00:03:23,328 --> 00:03:26,080 ‎그리고 그렇게 했죠 ‎정말 기분 좋았어요 42 00:03:41,012 --> 00:03:41,846 ‎"경찰" 43 00:03:41,930 --> 00:03:44,891 ‎모두 들으십시오! 44 00:03:44,974 --> 00:03:48,770 ‎해리와 메건의 중요한 날입니다 ‎여왕 폐하 만세! 45 00:03:51,814 --> 00:03:57,195 ‎현재 무척 붐비는 ‎윈저 시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46 00:03:57,278 --> 00:04:00,615 ‎모두 즐거워하고 있어요 ‎다들 결혼식에 들떴죠 47 00:04:04,285 --> 00:04:07,789 ‎마치 세계 최대의 ‎축구 경기장 같았어요 48 00:04:07,872 --> 00:04:09,874 ‎"클레어 웨이트 켈러 ‎스타일리스트 겸 패션디자이너" 49 00:04:09,958 --> 00:04:11,626 ‎어마어마한 함성이 들렸죠 50 00:04:13,795 --> 00:04:18,341 ‎약 11만 5천 명이 ‎윈저에 몰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51 00:04:26,641 --> 00:04:29,686 ‎모든 게 크고 장관이었어요 52 00:04:29,769 --> 00:04:32,772 ‎제가 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도 53 00:04:32,855 --> 00:04:34,565 ‎믿기 힘든 정도였죠 54 00:04:37,568 --> 00:04:40,655 ‎장난 아니었죠 ‎정말 열기가 굉장했어요 55 00:04:53,084 --> 00:04:57,130 ‎성에 정말로 도착했을 때… 56 00:04:57,213 --> 00:05:00,466 ‎이 말 정말 웃기죠 ‎성에 결혼하러 가다니 57 00:05:00,550 --> 00:05:03,177 ‎사람이 많을 건 알았는데 ‎제가 몰랐던 건 58 00:05:03,261 --> 00:05:06,931 ‎길 양옆으로 사람들이 ‎줄지어 있을 거란 거였어요 59 00:05:07,015 --> 00:05:09,517 ‎차로 15분 거리였는데요 60 00:05:10,226 --> 00:05:11,394 ‎엄마를 보고 이랬죠 61 00:05:11,477 --> 00:05:14,856 ‎'어떻게 된 일이지? ‎사람들 좀 봐' 62 00:05:15,898 --> 00:05:19,736 ‎모두 폰을 꺼내 들었어요 ‎저기 지나가네요, 대단해요 63 00:05:23,865 --> 00:05:27,076 ‎분명 기대감이 있었겠죠 ‎다이애나의 아들이니까요 64 00:05:27,160 --> 00:05:30,538 ‎사람들이 원하는 공개 결혼식의 65 00:05:30,621 --> 00:05:32,623 ‎임무를 완수한 윌리엄처럼 66 00:05:32,707 --> 00:05:35,960 ‎해리도 이 시험대에서 67 00:05:36,044 --> 00:05:38,254 ‎임무를 완수하는지 보자고요 68 00:05:39,630 --> 00:05:42,508 ‎- 오네요 ‎- 신부가 오고 있습니다 69 00:05:51,976 --> 00:05:57,523 ‎드디어 웨딩드레스가 ‎공개되는 순간입니다 70 00:06:04,072 --> 00:06:06,699 ‎드레스의 디자인이 중요했어요 71 00:06:09,744 --> 00:06:13,790 ‎어떤 디자인으로 ‎세상에 보이고 싶은지 72 00:06:13,873 --> 00:06:15,333 ‎많은 대화를 했죠 73 00:06:15,416 --> 00:06:20,254 ‎보통 결혼식 하객은 ‎70~200명 정도지만 74 00:06:20,338 --> 00:06:23,841 ‎이 결혼식은 수십억 명이 보잖아요 75 00:06:25,426 --> 00:06:28,679 ‎티 하나 없이 완벽해야 했어요 76 00:06:47,782 --> 00:06:51,953 ‎그냥 크게 숨 한 번 쉬고 ‎계속 걷자고 생각했어요 77 00:06:57,166 --> 00:06:59,544 ‎걸어 들어갈 때 음악은 ‎당신이 골라줬지 78 00:07:00,128 --> 00:07:01,087 ‎맞아 79 00:07:02,088 --> 00:07:05,341 ‎놀랍도록 아름다웠어요 80 00:07:09,971 --> 00:07:14,350 ‎아버지가 선택한 ‎오케스트라 덕에 더욱 특별했죠 81 00:07:25,528 --> 00:07:27,488 ‎무척 멋진 분이에요 82 00:07:29,157 --> 00:07:34,078 ‎아버님께 이런 말을 했어요 83 00:07:35,204 --> 00:07:37,457 ‎결혼 때문에 아빠를 잃어서 84 00:07:38,541 --> 00:07:43,546 ‎시아버지는 저에게 ‎아주 중요한 분이라고요 85 00:07:45,131 --> 00:07:48,885 ‎식단으로 같이 걸어주십사 ‎요청했고, 승낙해 주셨죠 86 00:07:52,054 --> 00:07:53,723 ‎모든 게 꿈같았고 87 00:07:53,806 --> 00:07:56,767 ‎그 순간 해리가 눈에 들어왔어요 88 00:08:02,315 --> 00:08:05,067 ‎메건이 오는 걸 보면서 ‎어떤 생각이 들었나요? 89 00:08:06,944 --> 00:08:08,696 ‎이 사람이 내 아내라니 90 00:08:08,779 --> 00:08:11,407 ‎- 세상에 ‎- 이 사람과 결혼하다니 91 00:08:16,204 --> 00:08:17,455 ‎세계가 우리를 지켜봤지만 92 00:08:18,080 --> 00:08:19,373 ‎식단에 올랐을 때는 93 00:08:19,457 --> 00:08:21,751 ‎우리 둘만 있는 느낌이었어요 94 00:08:30,301 --> 00:08:36,516 ‎해리와 전 혼돈 속에서도 ‎서로를 정말 잘 찾아내요 95 00:08:38,518 --> 00:08:40,686 ‎서로를 발견해 ‎다시 바라보며 확인하죠 96 00:08:40,770 --> 00:08:42,772 ‎'맞아, 당신이야' 97 00:08:45,399 --> 00:08:47,985 ‎다른 건 전혀 안 중요해요 98 00:08:49,737 --> 00:08:51,864 ‎전부 스쳐 지나갈 뿐이니까요 99 00:08:55,034 --> 00:08:59,413 ‎온 세상이 멈추고 사랑을 ‎축하하는 듯한 순간이었어요 100 00:08:59,497 --> 00:09:00,706 ‎"비키 차이 ‎친구" 101 00:09:02,875 --> 00:09:05,962 ‎해리가 메건을 바라보는 모습에 102 00:09:06,754 --> 00:09:09,715 ‎눈물을 참으며 되뇌었죠 103 00:09:09,799 --> 00:09:11,300 ‎'아냐, 울면 안 돼' 104 00:09:21,602 --> 00:09:25,773 ‎예식은 아주 특별했어요 105 00:09:25,856 --> 00:09:29,986 ‎복음 성가대가 왕실 결혼식에서 ‎노래를 부른 것도 처음이었어요 106 00:09:32,196 --> 00:09:34,407 ‎반대 의견도 별로 없었지 107 00:09:34,490 --> 00:09:35,408 ‎맞아 108 00:09:35,491 --> 00:09:38,160 ‎다들 '복음 성가대라니 ‎좋은 생각이다, 멋지네' 했어요 109 00:09:38,244 --> 00:09:41,664 ‎그것도 아빠가 많이 도와주셨고요 110 00:09:41,747 --> 00:09:46,419 ‎맞아요, 듣기로는 ‎여러 복음 성가대 중 최고만 모아 111 00:09:47,336 --> 00:09:50,715 ‎왕실 성가대를 구성했대요 ‎정말 훌륭한 실력자들이었죠 112 00:09:56,137 --> 00:10:00,016 ‎결혼식에서 메건의 문화를 ‎상징하는 성가대였어요 113 00:10:00,099 --> 00:10:01,767 ‎굉장했죠, 정말 좋았어요 114 00:10:01,851 --> 00:10:05,688 ‎용감하고 경계를 없애는 ‎장면이었어요 115 00:10:05,771 --> 00:10:06,981 ‎과하지 않게요 116 00:10:11,235 --> 00:10:16,240 ‎오프라, 이드리스 엘바 부부와 ‎거기 함께 있다니 굉장했어요 117 00:10:16,324 --> 00:10:19,702 ‎잠깐 서로를 보고 슬쩍 웃었고 118 00:10:19,785 --> 00:10:21,579 ‎말이 필요 없었어요 119 00:10:21,662 --> 00:10:23,998 ‎모두 그날이 갖는 120 00:10:24,081 --> 00:10:28,085 ‎여러 가지 의미를 ‎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121 00:11:26,894 --> 00:11:29,689 ‎세인트조지스 홀에서 ‎피로연을 했어요 122 00:11:36,070 --> 00:11:38,322 ‎- 케이크를 장검으로 잘랐지 ‎- 장검으로 123 00:11:39,490 --> 00:11:40,324 ‎장검이라니 124 00:11:42,535 --> 00:11:44,620 ‎정말 굉장했고 최고였어요 125 00:11:44,704 --> 00:11:47,248 ‎다들 신기하게 생각했을 거예요 126 00:11:47,331 --> 00:11:48,916 ‎엘튼 존의 축가 중에 ‎엄마가 안 보였어요 127 00:11:48,999 --> 00:11:52,586 ‎바로 옆에서 ‎엘튼의 노래를 듣고 계셨거든요 128 00:12:08,644 --> 00:12:10,896 ‎즐거운 음악이 나왔으면 했어요 129 00:12:10,980 --> 00:12:12,189 ‎우리가 처음 춤출 때도요 130 00:12:12,273 --> 00:12:14,233 ‎- 송 오브 사우전드 댄스? ‎- 사우전즈… 131 00:12:14,316 --> 00:12:16,485 ‎어 사우전드? 뭐였지? ‎늘 제목이 헷갈려 132 00:12:17,403 --> 00:12:20,197 ‎"랜드 오브 ‎원 사우전드 댄시즈" 133 00:12:29,623 --> 00:12:31,542 ‎조랑말춤 출 줄 알아야 해 134 00:12:35,421 --> 00:12:37,757 ‎- 매시트포테이토 ‎- 그거야 135 00:12:37,840 --> 00:12:39,175 ‎악어춤을 춰 136 00:12:39,258 --> 00:12:41,469 ‎그게 첫 번째 춤이었는데 ‎정말 즐거웠어요 137 00:12:41,552 --> 00:12:44,930 ‎회오리처럼 빙글빙글 계속 돌았죠 138 00:12:47,767 --> 00:12:51,896 ‎모든 결혼식의 본보기가 된 ‎멋진 결혼식이었어요 139 00:12:53,981 --> 00:12:55,191 ‎메건은 사랑에 푹 빠졌어요 140 00:13:00,154 --> 00:13:03,407 ‎메건과 제가 하는 말이 있어요 ‎'사랑이 이긴다' 141 00:13:07,369 --> 00:13:08,662 ‎사랑이 이겼죠 142 00:13:19,340 --> 00:13:20,424 ‎누가 이런 말을 했어요 143 00:13:20,508 --> 00:13:24,678 ‎'왕실 가족 이야기를 ‎소설로 쓴다면' 144 00:13:25,429 --> 00:13:27,598 ‎'역사의 어느 시점이 되면' 145 00:13:27,681 --> 00:13:31,727 ‎'메건 같은 새 등장인물을 ‎쓰고 싶을 거예요' 146 00:13:33,771 --> 00:13:36,941 ‎에너지의 유입이 필요했어요 147 00:13:38,734 --> 00:13:44,698 ‎신세대와 소통하게 해 줄 ‎현대화가요 148 00:13:44,782 --> 00:13:46,617 ‎"제임스 홀트 ‎전직 궁 대변인(2017-2019)" 149 00:13:55,918 --> 00:13:57,044 ‎세상에 150 00:13:57,127 --> 00:13:58,504 ‎"켄싱턴궁 노팅엄 별채" 151 00:13:58,587 --> 00:13:59,880 ‎제일 좋아하는 동영상이야 152 00:14:00,756 --> 00:14:04,176 ‎누군가 행복한 목요일 오후네요 153 00:14:05,469 --> 00:14:07,763 ‎사람들 생각대로 ‎우린 궁전에 살았어요 154 00:14:07,847 --> 00:14:10,182 ‎- 우리 별채는 궁전 부지에 있었죠 ‎- 궁전 부지에 살았지 155 00:14:11,600 --> 00:14:14,812 ‎켄싱턴궁은 듣기에도 ‎장엄하게 들리고 실제로 그래요 156 00:14:14,895 --> 00:14:16,605 ‎이름에 '궁'이 들어가잖아요 157 00:14:17,189 --> 00:14:19,483 ‎하지만 노팅엄 별채는 작았어요 158 00:14:19,567 --> 00:14:21,652 ‎모든 게 아기자기했어요 159 00:14:22,278 --> 00:14:24,154 ‎천장이 아주 낮은데 ‎그걸 만든 사람은 160 00:14:24,238 --> 00:14:25,281 ‎키가 작았을 거예요 161 00:14:25,865 --> 00:14:29,785 ‎해리는 키가 커서 ‎계속 천장에 머리를 찧었어요 162 00:14:30,411 --> 00:14:32,955 ‎전 괭이질을 하고 ‎해리는 광택제를 칠했죠 163 00:14:33,998 --> 00:14:38,043 ‎다른 사람은 믿지 못할 ‎우리 삶의 한 부분이었어요 164 00:14:38,127 --> 00:14:40,212 ‎공개 안 된 실제 모습요 165 00:14:41,422 --> 00:14:43,591 ‎오프라가 차 마시러 왔었잖아? 166 00:14:44,133 --> 00:14:45,551 ‎- 그랬지 ‎- 오프라가 집을 보고 167 00:14:45,634 --> 00:14:47,970 ‎이렇게 말했어요 ‎'이걸 누가 믿겠어' 168 00:14:48,053 --> 00:14:50,097 ‎'아무도 못 믿을 거야' 169 00:14:56,812 --> 00:15:00,983 ‎"영국 체셔 ‎2018년 6월 14일" 170 00:15:01,483 --> 00:15:04,862 ‎여왕 폐하와의 ‎첫 공식 접견이 있었어요 171 00:15:04,945 --> 00:15:06,196 ‎결혼한 직후였죠 172 00:15:08,282 --> 00:15:12,995 ‎왕실 열차를 함께 타고 ‎아침 식사를 했어요 173 00:15:13,704 --> 00:15:16,206 ‎폐하, 체셔에 친히 ‎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4 00:15:16,290 --> 00:15:20,502 ‎여왕 폐하와 함께 ‎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175 00:15:28,302 --> 00:15:30,971 ‎영국 여왕님과 ‎어떤 대화를 나눴나요? 176 00:15:33,474 --> 00:15:36,769 ‎남편의 할머니로 대했어요 177 00:15:37,728 --> 00:15:39,563 ‎물론 대중 앞에서는 178 00:15:39,647 --> 00:15:43,484 ‎사적인 자리와는 완전히 다른 ‎예의를 지켜야 하죠 179 00:15:44,568 --> 00:15:47,988 ‎근데 아침 식사를 하며 ‎대화 나눌 때와는 달라요 180 00:15:50,074 --> 00:15:53,285 ‎함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181 00:15:53,369 --> 00:15:55,371 ‎갖고 있던 담요를 ‎제 무릎에 덮어주셨는데 182 00:15:55,454 --> 00:15:57,706 ‎차를 타고 가면서 ‎담요를 보고 생각했어요 183 00:15:58,374 --> 00:16:02,336 ‎할머님을 여왕님으로서 ‎인식하고 존경하지만 184 00:16:02,419 --> 00:16:08,050 ‎이 순간만큼은 ‎할머니 모습이라 기쁘다고요 185 00:16:10,302 --> 00:16:12,554 ‎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186 00:16:15,891 --> 00:16:18,394 ‎제가 저의 할머니랑 ‎무척 가까워서 187 00:16:18,477 --> 00:16:20,938 ‎돌아가실 때까지 ‎제가 보살펴 드렸어요 188 00:16:25,317 --> 00:16:28,696 ‎맞아요,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189 00:16:29,405 --> 00:16:30,322 ‎서로를 보며 웃었죠 190 00:16:31,115 --> 00:16:33,784 ‎메건이 여왕을 ‎활짝 웃게 했습니다 191 00:16:33,867 --> 00:16:36,996 ‎여왕은 웃는 모습을 ‎잘 보이지 않는데요 192 00:16:44,003 --> 00:16:47,673 ‎그날은 마침 ‎그렌펠 화재 1주기였어요 193 00:16:48,382 --> 00:16:52,511 ‎여왕과 서식스 공작 부인이 ‎체스터에서 그렌펠을 회고합니다 194 00:16:52,594 --> 00:16:57,391 ‎사망자 수에 해당하는 ‎72초의 묵념을 진행합니다 195 00:16:59,768 --> 00:17:03,439 ‎제게는 중요했던 게 ‎그 화재에서 살아남은 196 00:17:03,522 --> 00:17:06,191 ‎많은 여성과 친해졌거든요 197 00:17:06,275 --> 00:17:08,235 ‎당시에는 그렇게 될 줄 ‎아무도 몰랐지만요 198 00:17:10,029 --> 00:17:14,825 ‎"2017년 6월 14일 ‎1년 전" 199 00:17:17,077 --> 00:17:20,664 ‎고요한 달 아래 ‎불길이 맹렬히 치솟아 200 00:17:20,748 --> 00:17:22,750 ‎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입니다 201 00:17:25,502 --> 00:17:27,546 ‎그렌펠 화재는 참혹했어요 202 00:17:27,629 --> 00:17:29,548 ‎노팅엄 별채에서 그 뉴스를 봤죠 203 00:17:30,132 --> 00:17:32,426 ‎주민들의 수년에 걸친 항의와 204 00:17:32,509 --> 00:17:36,013 ‎안전 우려가 있었지만 ‎항의는 묵살되었습니다 205 00:17:36,096 --> 00:17:40,476 ‎예산 삭감의 영향일지 ‎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206 00:17:43,187 --> 00:17:48,734 ‎그렌펠에는 이민자가 ‎많이 거주하고 있었고 207 00:17:48,817 --> 00:17:51,153 ‎런던에서도 낙후된 지역이었어요 208 00:17:51,737 --> 00:17:54,364 ‎바로 옆 이웃인 켄싱턴은 209 00:17:54,448 --> 00:17:57,201 ‎영국에서 가장 ‎부유한 동네 중 하나죠 210 00:18:01,205 --> 00:18:03,582 ‎화재로 많은 가족이 ‎이재민이 되었어요 211 00:18:05,000 --> 00:18:07,002 ‎사망자는 말할 것도 없고요 212 00:18:07,836 --> 00:18:09,838 ‎제가 이런 말을 했죠 213 00:18:09,922 --> 00:18:12,716 ‎'뭘 할 수 있을까? ‎우리가 가서 뭐라도 하자' 214 00:18:14,384 --> 00:18:17,596 ‎그래서 알마나르의 ‎여성들을 찾았어요 215 00:18:17,679 --> 00:18:19,807 ‎알마나르는 그렌펠의 모스크예요 216 00:18:19,890 --> 00:18:23,519 ‎이재민들은 호텔에서 지내며 ‎구호 식권을 받았죠 217 00:18:24,186 --> 00:18:26,063 ‎전 7살 때부터 요리했어요 218 00:18:26,146 --> 00:18:27,272 ‎"무니라 마무드 ‎그렌펠 화재 생존자" 219 00:18:27,356 --> 00:18:29,775 ‎매일 30~50인분을 만들었죠 220 00:18:30,692 --> 00:18:34,696 ‎화재로 19개월을 ‎호텔에서 살아야 했어요 221 00:18:35,989 --> 00:18:38,992 ‎매일 포장해 온 음식만 먹었고요 222 00:18:39,076 --> 00:18:43,747 ‎그래서 모스크에 가서 ‎주방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어요 223 00:18:50,003 --> 00:18:54,091 ‎다시 일상을 ‎되찾고 싶을 뿐이었어요 224 00:18:54,174 --> 00:18:57,427 ‎몇 시간이라도 ‎화재를 잊고 싶은 마음이었죠 225 00:18:59,972 --> 00:19:02,724 ‎처음 몇 달 동안은 ‎일주일에 2번이었어요 226 00:19:03,392 --> 00:19:07,604 ‎그러다 어느 날 공작 부인이 왔죠 227 00:19:18,490 --> 00:19:21,577 ‎우리식 인사는 뺨 키스인데 ‎공작 부인이 와서는 228 00:19:22,161 --> 00:19:25,622 ‎50명 정도의 모두와 ‎3번 뺨 인사를 했고 229 00:19:25,706 --> 00:19:29,334 ‎저도 계속 놀라며 인사를 했죠 230 00:19:30,752 --> 00:19:34,131 ‎돕겠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231 00:19:34,965 --> 00:19:37,634 ‎소매를 걷길래 앞치마를 드렸고 232 00:19:37,718 --> 00:19:40,220 ‎공작 부인이 씻은 쌀이 ‎5kg은 될 거예요 233 00:19:40,304 --> 00:19:41,638 ‎인정할 수밖에 없었죠 234 00:19:45,601 --> 00:19:47,561 ‎8~9개월 동안 235 00:19:48,145 --> 00:19:51,190 ‎계속 모스크를 방문했어요 ‎그분들이 정말 좋았거든요 236 00:19:54,193 --> 00:19:57,905 ‎이 여성들이 함께 ‎웃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237 00:19:57,988 --> 00:20:00,616 ‎여기 매일 올 수 없냐고 물었더니 238 00:20:00,699 --> 00:20:02,701 ‎그럴 돈이 없다고 대답하더군요 239 00:20:03,577 --> 00:20:05,704 ‎주변을 둘러보고 ‎요리책을 만들자고 제안했죠 240 00:20:07,706 --> 00:20:08,749 ‎"켄싱턴궁 ‎2018년 9월 20일" 241 00:20:08,832 --> 00:20:11,752 ‎'투게더' 출간식에 참석해 주시고 242 00:20:11,835 --> 00:20:15,964 ‎허브 커뮤니티 키친의 여성들을 ‎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3 00:20:17,799 --> 00:20:21,136 ‎사실 왕실 일원으로서 ‎처음 한 연설이 244 00:20:22,012 --> 00:20:23,931 ‎이 요리책 출간 연설이었어요 245 00:20:24,014 --> 00:20:27,726 ‎지난 9개월 동안 ‎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건 246 00:20:28,477 --> 00:20:29,895 ‎무척 기쁜 일이었습니다 247 00:20:30,687 --> 00:20:32,606 ‎켄싱턴궁에서 행사를 진행했죠 248 00:20:32,689 --> 00:20:34,608 ‎엄마가 이걸 만든 건… 249 00:20:34,691 --> 00:20:39,655 ‎다양성이 넘치는 도시에서 ‎사는 게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250 00:20:39,738 --> 00:20:42,449 ‎이 하나의 여성 그룹이 ‎12개국을 대표합니다 251 00:20:42,532 --> 00:20:44,034 ‎정말 대단하죠 252 00:20:44,117 --> 00:20:45,118 ‎감사합니다 253 00:20:48,038 --> 00:20:49,748 ‎판매 예약은 성공적이에요 254 00:20:49,831 --> 00:20:52,125 ‎JK 롤링을 밀어냈는데 255 00:20:52,209 --> 00:20:54,294 ‎책은 아직 출판되지도 않았어요 256 00:20:55,295 --> 00:20:57,965 ‎프로젝트는 계속 커졌어요 257 00:20:59,716 --> 00:21:01,510 ‎여성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258 00:21:01,593 --> 00:21:03,136 ‎감사합니다 259 00:21:03,220 --> 00:21:07,349 ‎서식스 공작 부인이 ‎왕실의 인식을 바꾸는 방식은 260 00:21:07,432 --> 00:21:10,269 ‎이번 행사에서 ‎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261 00:21:10,352 --> 00:21:12,437 ‎감사합니다 262 00:21:12,521 --> 00:21:16,149 ‎메건은 군주제에 ‎새로운 조명을 비추고 263 00:21:16,233 --> 00:21:19,987 ‎정직함과 인간성을 ‎더하고 싶다고 했어요 264 00:21:20,070 --> 00:21:21,280 ‎싫어할 게 뭐 있나요? 265 00:21:21,863 --> 00:21:22,864 ‎왕족이네요 266 00:21:22,948 --> 00:21:24,408 ‎"2018년 10월 15일 ‎결혼식 5개월 후" 267 00:21:24,491 --> 00:21:27,452 ‎해리 왕자와 메건이 호주 방문 ‎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68 00:21:34,668 --> 00:21:39,047 ‎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‎무척 쉬워 보였어요 269 00:21:41,800 --> 00:21:44,636 ‎메건과 해리는 ‎영국 가족의 슈퍼스타입니다 270 00:21:44,720 --> 00:21:46,388 ‎저도 악수했어요 271 00:21:50,600 --> 00:21:51,977 ‎지금 돌이켜 보면 272 00:21:52,060 --> 00:21:54,604 ‎우리가 해낸 일이 정말 놀라워요 273 00:21:55,188 --> 00:21:57,024 ‎임신해서 더 힘들어졌죠 274 00:22:01,695 --> 00:22:04,114 ‎우리가 빠르게 ‎가까워진 이유 중 하나가 275 00:22:04,197 --> 00:22:07,242 ‎당신은 늘 아빠가 되고 싶었고 276 00:22:07,326 --> 00:22:09,119 ‎난 엄마가 되고 싶어서였지 277 00:22:09,745 --> 00:22:12,664 ‎임신을 알자마자 ‎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278 00:22:12,748 --> 00:22:16,126 ‎'아기에게, 언젠가 ‎만나게 될 날이 기대되는구나' 279 00:22:16,918 --> 00:22:20,005 ‎사진을 찍고 일기에 붙였어요 280 00:22:20,088 --> 00:22:22,174 ‎'오늘 네가 생겼다고 ‎공개한 기사야' 281 00:22:22,758 --> 00:22:24,092 ‎임신 속보입니다 282 00:22:24,176 --> 00:22:28,430 ‎서식스 공작 부인이 ‎임신을 공식적으로 알렸어요 283 00:22:29,056 --> 00:22:30,557 ‎"임신했음을 알립니다" 284 00:22:30,640 --> 00:22:32,809 ‎임신 사실을 알린 건 ‎호주에 있을 때였어요 285 00:22:32,893 --> 00:22:34,269 ‎- 방문 중이었죠 ‎- 그래야 했거든요 286 00:22:34,353 --> 00:22:36,229 ‎이미 티가 나고 있었어 287 00:22:36,313 --> 00:22:38,815 ‎뉴질랜드에서 배가 나왔다고 288 00:22:38,899 --> 00:22:40,025 ‎- 언급하기 시작했지 ‎- 맞아 289 00:22:40,108 --> 00:22:41,526 ‎- 볼록이, 맞아 ‎- 볼록이 290 00:22:41,610 --> 00:22:45,155 ‎바쁜 일정이 ‎임신 초기에 쉽지 않을 텐데요 291 00:22:45,238 --> 00:22:47,199 ‎76번의 접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92 00:22:47,282 --> 00:22:50,535 ‎임신한 저에게는 ‎정말 힘든 일정이었어요 293 00:22:50,619 --> 00:22:53,288 ‎16일 동안 호주, 뉴질랜드 ‎피지를 방문해야 해서 294 00:22:53,372 --> 00:22:55,457 ‎입덧이 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95 00:22:56,583 --> 00:22:58,752 ‎사랑스럽고 적극적이에요 296 00:22:58,835 --> 00:23:00,962 ‎여성의 힘을 분명히 보여줘요 297 00:23:02,798 --> 00:23:05,634 ‎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‎최선을 다하는 것이 298 00:23:05,717 --> 00:23:06,885 ‎- 그게 중요해요 ‎- 중요하죠 299 00:23:07,469 --> 00:23:11,306 ‎서식스 공작 부인이 ‎남편의 손을 잡고 도착했습니다 300 00:23:11,390 --> 00:23:12,724 ‎순조로웠어요 301 00:23:12,808 --> 00:23:15,894 ‎여성에게 성공을 위한 ‎알맞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302 00:23:15,977 --> 00:23:18,146 ‎놀라운 미래를 만들 수 있죠 303 00:23:18,230 --> 00:23:22,734 ‎두 사람이 참여한 행사, 연설 ‎만난 사람들, 전부 굉장했어요 304 00:23:25,737 --> 00:23:28,115 ‎그 후에 일어난 일이 ‎이해가 안 돼요 305 00:23:28,198 --> 00:23:29,157 ‎"애비게일 스펜서 ‎친구" 306 00:23:29,783 --> 00:23:30,909 ‎"루시 프레이저 ‎친구" 307 00:23:30,992 --> 00:23:35,330 ‎두 사람의 인기가 많아져서 ‎호주 방문이 전환점이 된 거죠 308 00:23:36,790 --> 00:23:39,042 ‎대중의 인기가 폭발적이라… 309 00:23:39,126 --> 00:23:40,794 ‎메건, 메건! 310 00:23:40,877 --> 00:23:45,549 ‎왕실 내부에서는 그게 ‎무척 위협적이었나 봐요 311 00:23:47,884 --> 00:23:49,678 ‎제 생각은 제쳐두더라도 312 00:23:49,761 --> 00:23:53,432 ‎메건은 왕실의 록스타가 ‎되고 있는 양상이네요 313 00:23:53,515 --> 00:23:55,475 ‎윌리엄과 케이트는 비교가 안 되죠 314 00:23:55,559 --> 00:23:57,894 ‎장기적으론 좋은 일이 아니고요 315 00:23:57,978 --> 00:24:00,897 ‎"케이트 미들턴과 ‎윌리엄 왕세손에겐 치욕" 316 00:24:00,981 --> 00:24:05,861 ‎문제는 결혼해 들어올 사람이 ‎조연이어야 하는데 317 00:24:05,944 --> 00:24:08,530 ‎태생적으로 왕가인 사람보다 318 00:24:08,613 --> 00:24:11,575 ‎더 주목을 받거나 ‎일을 더 잘한다는 거죠 319 00:24:12,367 --> 00:24:14,786 ‎그게 사람들 화를 돋우고 ‎균형을 흔들었어요 320 00:24:14,870 --> 00:24:16,037 ‎"여왕보다 인기 있는 해리" 321 00:24:16,621 --> 00:24:18,206 ‎이런 믿음이 있거든요 322 00:24:18,290 --> 00:24:21,376 ‎내 자선 사업이 성공할 ‎유일한 방법과 323 00:24:21,460 --> 00:24:25,672 ‎내 명예를 높일 유일한 방법은 324 00:24:25,755 --> 00:24:28,133 ‎신문 1면 장식이라고요 325 00:24:30,093 --> 00:24:33,930 ‎하지만 표지에 실릴 사람을 ‎선택하는 건 언론이에요 326 00:24:38,393 --> 00:24:41,688 ‎처음으로 ‎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땐 327 00:24:41,771 --> 00:24:44,774 ‎메건과 함께 ‎버킹엄궁에 있을 때였어요 328 00:24:44,858 --> 00:24:47,986 ‎여왕 폐하를 포함한 ‎모든 가족이 참여했던 329 00:24:48,069 --> 00:24:49,905 ‎행사를 마친 직후였죠 330 00:24:56,203 --> 00:24:59,623 ‎다음 날 아침, 우리를 위해 ‎아침 식사가 준비됐어요 331 00:25:00,332 --> 00:25:03,168 ‎'텔레그래프' 1면에 ‎메건이 실려 있었죠 332 00:25:08,131 --> 00:25:09,758 ‎전 깜짝 놀랐어요 333 00:25:09,841 --> 00:25:15,722 ‎"전사자를 향한 메건의 헌사" 334 00:25:15,805 --> 00:25:17,807 ‎메건은 자기 잘못이 ‎아니라고 말했고 335 00:25:17,891 --> 00:25:20,268 ‎저도 안다고 ‎우리 엄마도 그러셨다고 말했죠 336 00:25:21,186 --> 00:25:23,146 ‎예를 들어 호주에 갈 때면… 337 00:25:24,314 --> 00:25:29,319 ‎이런 말을 들어요 ‎'반대편에서 걸어가시잖아' 338 00:25:29,402 --> 00:25:31,154 ‎반대편에서 걷는다는 게 ‎무슨 뜻이죠? 339 00:25:31,238 --> 00:25:35,158 ‎저한테 손 흔들거나 ‎절 만지지 못하는 쪽에 있단 거죠 340 00:25:35,242 --> 00:25:38,328 ‎남편보다 당신을 ‎더 좋아한다는 의미군요 341 00:25:38,411 --> 00:25:39,371 ‎네 342 00:25:40,080 --> 00:25:43,250 ‎아무리 자신감 있는 ‎남편이자 남자라도 343 00:25:43,333 --> 00:25:45,961 ‎그런 소리를 4주 동안 ‎매일 들으면 신경 쓰이고 344 00:25:46,044 --> 00:25:48,630 ‎기분이 나빠지겠죠 345 00:25:50,674 --> 00:25:53,301 ‎하지만 언론의 관심에 ‎기분이 들뜨지 않았나요? 346 00:25:53,385 --> 00:25:57,556 ‎아뇨, 언론의 관심은 ‎대부분 질투에서 오거든요 347 00:25:57,639 --> 00:26:02,894 ‎그로 인해 생기는 ‎복잡한 상황을 다뤄야 하고요 348 00:26:05,105 --> 00:26:09,109 ‎"메건의 행실 때문에 ‎폭발한 엘리자베스 여왕" 349 00:26:09,192 --> 00:26:14,281 ‎왕실과 연관된 ‎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350 00:26:14,364 --> 00:26:18,827 ‎신혼부부가 351 00:26:18,910 --> 00:26:24,332 ‎힘의 균형을 ‎무너뜨린다고 생각하면 352 00:26:24,416 --> 00:26:26,668 ‎사람들의 관심이 크든 작든 353 00:26:27,419 --> 00:26:33,300 ‎그 신혼부부의 영향력을 ‎약하게 하는 게 목표가 돼요 354 00:26:33,842 --> 00:26:35,885 ‎"스타 행세로 ‎왕실에서 인기 없는 메건?" 355 00:26:35,969 --> 00:26:38,305 ‎결혼식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356 00:26:38,388 --> 00:26:40,515 ‎사람들이 메건을 추켜세우더니 357 00:26:40,599 --> 00:26:43,727 ‎갑자기 태도를 바꿔 ‎메건을 무너뜨리는 것 같았어요 358 00:26:44,269 --> 00:26:48,356 ‎서식스 공작 부인이 ‎큰동서와 불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359 00:26:48,440 --> 00:26:51,318 ‎갑자기 온갖 타블로이드에서 360 00:26:51,401 --> 00:26:56,489 ‎메건의 작은 행동까지 ‎비판하기 시작했어요 361 00:26:57,490 --> 00:27:00,660 ‎흥미로웠던 건 ‎나란히 실린 두 기사가 362 00:27:00,744 --> 00:27:04,539 ‎하나는 케이트를 칭찬하고 ‎하나는 메건을 비난하는 거였죠 363 00:27:04,623 --> 00:27:06,291 ‎"배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케이트" 364 00:27:06,374 --> 00:27:07,792 ‎"배에 손대야 직성 풀리는 메건" 365 00:27:07,876 --> 00:27:09,711 ‎- 배에 대한 기사도 있었고 ‎- 있었지 366 00:27:09,794 --> 00:27:11,755 ‎"케이트의 입덧 치료제? ‎윌리엄이 선물한 아보카도" 367 00:27:11,838 --> 00:27:12,922 ‎아보카도 기사도 368 00:27:13,006 --> 00:27:16,009 ‎"메건이 좋아하는 아보카도는 ‎인권 침해와 가뭄의 원인" 369 00:27:16,092 --> 00:27:19,638 ‎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가 ‎25개는 있을 거예요 370 00:27:19,721 --> 00:27:21,389 ‎"케이트 미들턴의 ‎활용도 높은 여름 신발" 371 00:27:21,473 --> 00:27:22,974 ‎말 그대로 똑같았어요 372 00:27:23,058 --> 00:27:25,143 ‎"메건, 본다이 해변에서 ‎왕실 신발 규정 무시" 373 00:27:26,269 --> 00:27:28,813 ‎똑같이 어깨가 ‎드러나는 드레스였고 374 00:27:32,192 --> 00:27:33,943 ‎같은 과일이었어요 375 00:27:34,027 --> 00:27:35,987 ‎- 아보카도가 과일 맞아? ‎- 응, 맞아 376 00:27:36,071 --> 00:27:38,490 ‎여기서는 이렇게 ‎저기서는 저렇게 다루고 377 00:27:38,573 --> 00:27:40,575 ‎대체 무슨 차이가 있고 378 00:27:40,659 --> 00:27:43,244 ‎왜 그런 식으로 ‎보도하는지 알 수가 없는데 379 00:27:43,328 --> 00:27:45,747 ‎그건 저도 어쩔 수 없죠 380 00:27:47,207 --> 00:27:49,668 ‎죄송한데 뭘 해줄 게 없네요 381 00:27:50,794 --> 00:27:53,838 ‎정말 말도 안 됐으니까 ‎당시에는 그냥 웃고 넘겼지만 382 00:27:53,922 --> 00:27:57,008 ‎아무리 터무니없더라도 ‎공격은 공격이죠 383 00:27:57,092 --> 00:28:02,055 ‎그리고 한 개인에 대한 공격이 ‎계속해서 조금씩 이어지면 384 00:28:02,639 --> 00:28:03,848 ‎영향을 받게 돼요 385 00:28:05,308 --> 00:28:09,854 ‎동화가 깨졌습니다 ‎책임은 한 사람에게 있는데요 386 00:28:09,938 --> 00:28:12,315 ‎메건은 적그리스도의 ‎표상 같습니다 387 00:28:12,399 --> 00:28:14,776 ‎메건 마클은 ‎'까칠한 공작 부인'일까요? 388 00:28:14,859 --> 00:28:17,028 ‎'까칠한 공작 부인 ‎괴물 같은 마클' 389 00:28:17,112 --> 00:28:21,366 ‎대부분의 기사가 ‎내포하는 의미와 어조에 390 00:28:21,449 --> 00:28:23,243 ‎엄청난 모욕을 담고 있었죠 391 00:28:23,326 --> 00:28:25,161 ‎"우범 지역 출신과 ‎결혼한 해리 왕자" 392 00:28:25,245 --> 00:28:28,957 ‎사람들은 흑인 용어만 없으면 ‎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393 00:28:29,040 --> 00:28:31,626 ‎'이건 인종차별이 아니야 ‎네가 잘못 이해한 거지' 394 00:28:31,710 --> 00:28:34,337 ‎'인종차별이 어디 있어? ‎난 안 보이는데' 395 00:28:34,421 --> 00:28:36,840 ‎영국인은 이런 걸 ‎완벽하게 하잖아요? 396 00:28:36,923 --> 00:28:39,050 ‎공개적인 인종차별은 안 해요 397 00:28:39,134 --> 00:28:41,136 ‎교양도 없어 보이고 ‎영국인답지 않다는 거죠 398 00:28:41,219 --> 00:28:44,264 ‎하지만 교묘하게 숨기면 ‎그러려니 넘어가요 399 00:28:45,306 --> 00:28:47,934 ‎메건은 디바고 ‎사람들 눈물을 쏟게 한다는 400 00:28:48,017 --> 00:28:49,728 ‎날 선 흑인 여성에 대한 비유들이 401 00:28:49,811 --> 00:28:53,022 ‎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402 00:28:53,732 --> 00:28:59,237 ‎흔한 고정 관념뿐 아니라 ‎약물, 테러리즘 얘기도 나왔죠 403 00:28:59,320 --> 00:29:01,740 ‎"메건의 요리책 출간 모스크가 ‎19명의 테러 용의자와 연관" 404 00:29:01,823 --> 00:29:05,410 ‎제 사진과 메건의 사진을 올려놓고 405 00:29:05,493 --> 00:29:08,788 ‎우리 모스크가 ISIS와 관련 있대요 406 00:29:08,872 --> 00:29:10,290 ‎"테러 행위에 연계" 407 00:29:10,373 --> 00:29:11,207 ‎왜죠? 408 00:29:11,291 --> 00:29:13,376 ‎"19명의 테러 용의자와 ‎연관된 모스크" 409 00:29:13,460 --> 00:29:14,878 ‎분노가 돈이 되거든요 410 00:29:14,961 --> 00:29:17,172 ‎분노는 기사 클릭을 유도하고 411 00:29:17,255 --> 00:29:19,674 ‎공격을 유도하고 돈을 끌어와요 412 00:29:19,758 --> 00:29:22,260 ‎저는 일종의 ‎'분노 팔이 사업'이라고 하는데 413 00:29:22,343 --> 00:29:27,974 ‎인종차별적 분노는 ‎한 걸음 더 나아간 거죠 414 00:29:33,396 --> 00:29:36,357 ‎저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어요 415 00:29:36,441 --> 00:29:38,568 ‎타블로이드에 실린 건 ‎아무도 안 믿을 거라고요 416 00:29:39,527 --> 00:29:41,154 ‎타블로이드니까요 417 00:29:42,071 --> 00:29:45,533 ‎그런데 리버풀에 ‎민정 시찰을 갔을 때 418 00:29:45,617 --> 00:29:49,454 ‎한 여성 무리에서 ‎누가 이런 말을 했어요 419 00:29:49,537 --> 00:29:51,331 ‎'아버지한테 그러면 안 되죠' 420 00:29:53,583 --> 00:29:55,668 ‎그때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421 00:29:55,752 --> 00:29:59,130 ‎'맙소사, 사람들이 ‎그걸 다 믿고 있구나' 422 00:30:00,423 --> 00:30:03,510 ‎그때부터 제 중심이 ‎마구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423 00:30:10,892 --> 00:30:12,936 ‎거짓말은 다른 문제예요 424 00:30:13,019 --> 00:30:15,647 ‎이 가족에 속한 사람에겐 ‎어느 정도 익숙한 일이지만 425 00:30:15,730 --> 00:30:20,652 ‎메건이 겪은 일과 ‎그로 인한 영향은… 426 00:30:21,402 --> 00:30:25,240 ‎너무 큰 상처와 너무 큰… 427 00:30:26,574 --> 00:30:27,617 ‎고통이었어요 428 00:30:30,870 --> 00:30:33,790 ‎닫힌 문 뒤의 일은 ‎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429 00:30:35,375 --> 00:30:38,878 ‎예전에 한번은 엄마가 ‎행사에 가는 차 뒷좌석에서 430 00:30:38,962 --> 00:30:40,421 ‎눈물을 펑펑 흘리셨죠 431 00:30:40,505 --> 00:30:42,215 ‎아빠가 거의 다 왔다고 하자 432 00:30:42,298 --> 00:30:46,135 ‎30초 동안 ‎눈물 닦고 화장을 고친 후 433 00:30:46,719 --> 00:30:50,849 ‎차 문이 열리고 아무 일도 ‎없다는 듯 미소 지으셨어요 434 00:30:50,932 --> 00:30:53,268 ‎플래시 세례가 터졌죠 435 00:31:03,903 --> 00:31:09,576 ‎지친 메건은 ‎내면 깊은 곳으로 숨었어요 436 00:31:12,912 --> 00:31:15,874 ‎그런 모습은 처음이었고 ‎얘기하기 참 힘든 일이에요 437 00:31:16,708 --> 00:31:18,001 ‎너무 겁이 났어요 438 00:31:18,710 --> 00:31:21,713 ‎제가 없어져야만 끝날 것 같았어요 439 00:31:24,966 --> 00:31:29,220 ‎그게 가장 무서웠던 부분이죠 ‎그 생각을 떨칠 수 없었거든요 440 00:31:31,264 --> 00:31:33,516 ‎메건이 했던 말이 기억나요 441 00:31:33,600 --> 00:31:36,936 ‎차라리 목숨을 끊고 싶다고 했죠 442 00:31:37,687 --> 00:31:39,647 ‎그 말이… 443 00:31:40,440 --> 00:31:42,191 ‎너무 가슴 아팠어요 444 00:31:42,275 --> 00:31:44,068 ‎그 상황이… 445 00:31:46,237 --> 00:31:47,947 ‎얼마나 심각한지 알았거든요 446 00:31:49,490 --> 00:31:52,702 ‎하지만 끊임없이… 447 00:31:54,704 --> 00:31:57,540 ‎착취자들의 공격은 이어졌고 448 00:31:58,333 --> 00:32:01,002 ‎메건의 영혼을 빼앗아 갔죠 449 00:32:01,085 --> 00:32:04,297 ‎사라지고 싶다는 ‎생각을 하게 만든 거예요 450 00:32:05,548 --> 00:32:06,883 ‎그건… 451 00:32:15,934 --> 00:32:21,272 ‎엄마로서 마음 편히 ‎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죠 452 00:32:25,151 --> 00:32:26,152 ‎그리고… 453 00:32:31,783 --> 00:32:33,242 ‎전 메건을 지켜줄 수 없었어요 454 00:32:35,286 --> 00:32:36,788 ‎해리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455 00:32:40,166 --> 00:32:41,167 ‎메건은… 456 00:32:49,092 --> 00:32:50,843 ‎너무 충격적이었어요 457 00:32:50,927 --> 00:32:53,638 ‎우리 둘 다 그랬듯이 ‎메건이 애쓴다는 건 알았는데 458 00:32:55,014 --> 00:32:57,225 ‎그런 생각까지 ‎하는 정도인지 몰랐어요 459 00:32:57,308 --> 00:32:59,852 ‎메건이 그런 생각을 했다니… 460 00:33:01,896 --> 00:33:03,898 ‎화가 나고 부끄러웠어요 461 00:33:05,775 --> 00:33:07,860 ‎전 그 상황을 ‎잘 대처하지 못했어요 462 00:33:07,944 --> 00:33:13,157 ‎남편 해리로서가 아니라 ‎왕자 해리로서 대처했죠 463 00:33:15,118 --> 00:33:20,206 ‎그땐 왕자 역할 생각뿐이었어요 464 00:33:21,874 --> 00:33:26,045 ‎그렇게 배우며 자랐거든요 465 00:33:26,129 --> 00:33:29,340 ‎'우리가 안 나타나면 ‎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?' 466 00:33:29,424 --> 00:33:30,717 ‎'이러다 늦겠다' 467 00:33:32,301 --> 00:33:36,723 ‎지금 돌이켜 보면 ‎그때의 제가 너무 싫어요 468 00:33:41,310 --> 00:33:44,230 ‎메건이 원하는 걸 ‎다 해줄 수 없었어요 469 00:33:47,900 --> 00:33:51,654 ‎어딘가에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‎그럴 수 없었죠 470 00:33:52,655 --> 00:33:55,241 ‎다들 왕실의 이미지만 걱정했어요 471 00:33:58,786 --> 00:34:00,413 ‎왕실도 심각성을 알고 있었어요 472 00:34:02,165 --> 00:34:04,250 ‎근데 이랬죠 ‎'왜 메건은 그걸 못 견딘대?' 473 00:34:04,333 --> 00:34:07,003 ‎'누구나 다 겪어낸 일인데' 474 00:34:07,086 --> 00:34:08,421 ‎'왜 메건만 유난 떨어?' 475 00:34:09,589 --> 00:34:11,674 ‎하지만 메건의 상황은 ‎완전히 달랐어요 476 00:34:12,633 --> 00:34:15,511 ‎사람들이 나에 대한 ‎모든 걸 파헤치는데 477 00:34:15,595 --> 00:34:18,765 ‎'다들 겪는 일이야' 하고 ‎말아야 했을까요? 478 00:34:18,848 --> 00:34:21,225 ‎메건이 다른 왕실 구성원들처럼 479 00:34:21,309 --> 00:34:22,977 ‎그냥 맞춰줘야 했을까요? 480 00:34:24,312 --> 00:34:27,398 ‎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‎생각한 사람은 없고요? 481 00:34:30,276 --> 00:34:33,654 ‎하지만 그만하라고 ‎따로 언론과 맞설 사람은 없어요 482 00:34:36,074 --> 00:34:39,827 ‎아빠도 언론과 싸워서 ‎이길 순 없다고 하셨고 483 00:34:39,911 --> 00:34:42,205 ‎앞으로도 똑같다고 했지만 ‎전 동의 안 했어요 484 00:34:47,293 --> 00:34:50,838 ‎저는 30년 동안 ‎뒤에서 지켜봤어요 485 00:34:50,922 --> 00:34:53,466 ‎이 시스템이 작동하고 ‎운영되는 방식을요 486 00:34:54,425 --> 00:34:59,055 ‎가족 내 다른 사람에 대한 ‎기사를 계속 내려고 487 00:34:59,138 --> 00:35:01,474 ‎언론을 불러 청탁하죠 488 00:35:02,141 --> 00:35:03,351 ‎지저분한 게임이에요 489 00:35:04,977 --> 00:35:07,688 ‎사실이 유출되기도 하지만 ‎이야기가 꾸며지기도 해요 490 00:35:09,023 --> 00:35:11,692 ‎그래서 소통팀이 담당 인물에 대한 491 00:35:11,776 --> 00:35:14,195 ‎부정적인 이야기를 없애려면 492 00:35:14,278 --> 00:35:17,406 ‎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‎거래가 오가는 거죠 493 00:35:18,491 --> 00:35:20,868 ‎결국 서로 대립 구도가 되고 494 00:35:20,952 --> 00:35:25,665 ‎이런 이상한 이해와 수용이 ‎실제로 일어나요 495 00:35:26,624 --> 00:35:28,000 ‎이렇게 말할 순 있죠 496 00:35:28,084 --> 00:35:30,169 ‎'난 몰랐어, 웃기는 소리 마 ‎그런 일 없었어' 497 00:35:30,253 --> 00:35:32,213 ‎'내가 이런 걸 ‎용납했다는 거야?' 498 00:35:32,296 --> 00:35:35,675 ‎아니죠, 제가 묻고 싶은 건 ‎이겁니다 499 00:35:36,259 --> 00:35:38,219 ‎'이걸 멈추게 하려고 해봤어?' 500 00:35:38,845 --> 00:35:40,096 ‎그 대답은 '아니'죠 501 00:35:41,013 --> 00:35:43,015 ‎서로 아는 척 좀 해주세요 502 00:35:46,352 --> 00:35:49,564 ‎윌리엄과 전 아버지 집무실에서 ‎이뤄지는 일들을 보고 503 00:35:50,148 --> 00:35:54,527 ‎저희는 절대 그런 걸 ‎용납하지 않기로 동의했어요 504 00:35:57,989 --> 00:36:01,450 ‎매년 켄싱턴궁은 ‎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505 00:36:01,534 --> 00:36:03,494 ‎지인들과 직원들을 초대합니다 506 00:36:03,578 --> 00:36:06,622 ‎대규모 파티를 준비해야 하는데 507 00:36:06,706 --> 00:36:11,878 ‎시간은 충분하지 않아요 508 00:36:11,961 --> 00:36:13,796 ‎그런데 파티가 둘로 나뉘었죠 509 00:36:16,674 --> 00:36:18,551 ‎그때 사람들이 알게 된 거예요 510 00:36:18,634 --> 00:36:23,222 ‎두 왕가 부부가 ‎갈라서고 있다는 걸요 511 00:36:24,140 --> 00:36:27,643 ‎'왕실 4인조' 시대의 ‎끝이 될 수도 있겠군요 512 00:36:27,727 --> 00:36:29,562 ‎'왕실 4인조'는 ‎이제 없는 건가요? 513 00:36:29,645 --> 00:36:33,357 ‎메건과 해리가 공식적으로 ‎윌리엄과 케이트와 갈라섰습니다 514 00:36:33,983 --> 00:36:38,279 ‎이러한 분열은 한때 친했던 ‎해리와 윌리엄의 추후 관계와 515 00:36:38,362 --> 00:36:42,241 ‎아내들 사이의 긴장에 대한 ‎추측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516 00:36:42,325 --> 00:36:44,619 ‎"두 아내 사이의 불화" 517 00:36:49,999 --> 00:36:54,212 ‎차라리 언론에 무너지더라도 518 00:36:54,295 --> 00:36:59,050 ‎이 게임과 거래에 ‎동조할 순 없었어요 519 00:37:00,885 --> 00:37:03,846 ‎형의 집무실에서 보여준 ‎바로 그 행위는 520 00:37:03,930 --> 00:37:07,016 ‎우리가 절대 하지 않기로 ‎약속했던 부분이라서 521 00:37:08,226 --> 00:37:09,352 ‎정말 가슴 아팠어요 522 00:37:11,229 --> 00:37:12,355 ‎준비됐어 523 00:37:15,608 --> 00:37:17,902 ‎"노팅엄 별채 ‎2018년 크리스마스" 524 00:37:17,985 --> 00:37:21,405 ‎왕실에서 모든 걸 통제하는 ‎거품에 갇힌 것 같았어요 525 00:37:21,489 --> 00:37:24,450 ‎친구에게 사진을 ‎보낼 수도 없었어요 526 00:37:24,533 --> 00:37:26,118 ‎이것도 하면 안 되고 ‎저것도… 527 00:37:26,702 --> 00:37:29,247 ‎시키는 대로만 해야 했죠 528 00:37:29,330 --> 00:37:32,250 ‎그러면서 내 세상이 ‎점점 작아지는 것 같았어요 529 00:37:35,920 --> 00:37:38,297 ‎정말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어요 530 00:37:39,340 --> 00:37:40,633 ‎뭘 어쩔 줄 몰랐어요 531 00:37:40,716 --> 00:37:44,512 ‎내가 전혀 모르는 ‎복잡한 조직에 속해 있어서 532 00:37:44,595 --> 00:37:48,182 ‎두 사람을 도울 ‎방법을 찾을 수도 없었고 533 00:37:48,266 --> 00:37:50,601 ‎말 한 마디도 ‎마음대로 할 수 없었어요 534 00:37:51,894 --> 00:37:54,146 ‎말 그대로 아무 말 못 했죠 535 00:38:00,278 --> 00:38:03,614 ‎메건을 모르는 사람의 말조차 ‎기사가 됐으니까요 536 00:38:04,282 --> 00:38:05,700 ‎거짓말이 넘쳐났어요 537 00:38:06,284 --> 00:38:10,830 ‎온통 거짓말이었고 상황은 ‎점점 나빠지는 것 같았어요 538 00:38:12,415 --> 00:38:14,917 ‎애비가 와서 우리가 ‎뭐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539 00:38:15,001 --> 00:38:17,420 ‎친한 친구에게 전화했어요 540 00:38:17,503 --> 00:38:20,172 ‎당시 '피플' 잡지 ‎편집자로 일하던 친구였죠 541 00:38:20,256 --> 00:38:23,509 ‎"침묵을 깬 절친 ‎메건에 대한 진실" 542 00:38:23,592 --> 00:38:26,220 ‎우리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‎말했어요 543 00:38:26,304 --> 00:38:27,388 ‎"피플 독점" 544 00:38:27,471 --> 00:38:29,307 ‎가장 친한 친구만이 545 00:38:29,390 --> 00:38:30,975 ‎함께 나서서 546 00:38:31,058 --> 00:38:33,728 ‎풍파에 시달리는 ‎메건을 구해야 한다고요 547 00:38:33,811 --> 00:38:34,937 ‎"메건은 쾌활하게 웃는 사람" 548 00:38:35,021 --> 00:38:36,188 ‎"분위기 메이커" 549 00:38:36,272 --> 00:38:37,148 ‎"요리 솜씨도 수준급" 550 00:38:38,065 --> 00:38:42,903 ‎세상에 알리고 싶었어요 551 00:38:42,987 --> 00:38:45,614 ‎메건은 헤드라인이 아니라 ‎사람이라고요 552 00:38:46,574 --> 00:38:50,077 ‎사랑받는 사람이라고 ‎대변하고 싶었죠 553 00:38:50,161 --> 00:38:54,582 ‎"친구들은 세상이 메건을 ‎정확하게 알기를 바란다" 554 00:38:55,583 --> 00:38:56,959 ‎우리 이야기가 나왔고 555 00:38:58,044 --> 00:39:00,671 ‎잠깐이라도 ‎한시름 놓은 것 같았어요 556 00:39:12,350 --> 00:39:18,147 ‎친구들이 뉴욕에서 ‎멋진 깜짝 베이비 샤워를 해줬어요 557 00:39:21,275 --> 00:39:23,194 ‎"잊지 못할 하루 ‎#예쁜 아가" 558 00:39:23,277 --> 00:39:26,447 ‎친구들이 저와 아기에게 ‎사랑을 듬뿍 쏟아주며 559 00:39:26,530 --> 00:39:28,783 ‎함께 이겨내자고 응원해 줬죠 560 00:39:30,493 --> 00:39:34,997 ‎메건을 축하해 주며 ‎즐겁게 보냈어요 561 00:39:38,000 --> 00:39:42,505 ‎신나고 재미있고 ‎친밀한 시간이었죠 562 00:39:42,588 --> 00:39:47,593 ‎그런데 그런 시간조차 ‎허락되지 않는 줄은 몰랐어요 563 00:39:48,594 --> 00:39:50,137 ‎- 제시카 ‎- 여기요, 제시카 564 00:39:52,848 --> 00:39:54,558 ‎여기 좀 보세요! 565 00:39:56,477 --> 00:39:57,478 ‎그게 문제가 되었는데요 566 00:39:57,561 --> 00:39:59,397 ‎일부 보도는 메건의 ‎사치를 비판하고… 567 00:39:59,480 --> 00:40:01,941 ‎- 과시하는 모습… ‎- 세계 최고의 스타… 568 00:40:02,024 --> 00:40:03,567 ‎호사스러운 일상… 569 00:40:03,651 --> 00:40:07,196 ‎- 귀국길 스타일이… ‎- 조지 클루니의 전용기라니요 570 00:40:07,279 --> 00:40:08,614 ‎그건 옳지 않은 일이었어요 571 00:40:09,115 --> 00:40:13,035 ‎독립적이고 ‎강인하며 성공한 여성들이 572 00:40:13,119 --> 00:40:17,832 ‎세금 납부자들의 돈이 아닌 ‎순전히 자기들 돈으로 573 00:40:17,915 --> 00:40:21,669 ‎친구를 위해 열어준 파티를 ‎비난하다니요 574 00:40:23,003 --> 00:40:26,298 ‎왜 다들 아름다운 순간을 ‎망치려고 하는 걸까요? 575 00:40:26,382 --> 00:40:29,343 ‎"메건의 사치스러운 ‎베이비 샤워에 영국 반발" 576 00:40:32,805 --> 00:40:35,224 ‎자신들이 겪은 광란에 ‎아치가 휩싸이면 577 00:40:35,307 --> 00:40:38,310 ‎안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578 00:40:38,394 --> 00:40:41,397 ‎갑자기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‎빈집이 하나 있는데 579 00:40:42,815 --> 00:40:47,027 ‎프로그모어 별채를 ‎쓰고 싶냐고 하셨죠 580 00:40:47,111 --> 00:40:48,696 ‎- 당연히 좋았죠 ‎- 그럼요 581 00:40:51,574 --> 00:40:53,701 ‎그 집에서 ‎많은 추억을 쌓았어요 582 00:40:56,287 --> 00:40:59,582 ‎연애, 약혼, 결혼 ‎우리의 발자취를 거쳐서 583 00:41:01,167 --> 00:41:03,919 ‎마침내 우리 아기를 낳은 곳이죠 584 00:41:06,297 --> 00:41:07,965 ‎"2019년 5월 6일" 585 00:41:08,048 --> 00:41:10,551 ‎모두 들으십시오! 586 00:41:11,135 --> 00:41:15,556 ‎버킹엄궁에서 남자아이가 ‎태어났음을 자랑스럽게 알립니다 587 00:41:15,639 --> 00:41:20,186 ‎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‎축하로 시작해야겠네요 588 00:41:20,269 --> 00:41:22,313 ‎기쁜 소식입니다, 아들입니다 589 00:41:22,396 --> 00:41:23,772 ‎몇 시간 전에 태어났습니다 590 00:41:23,856 --> 00:41:25,858 ‎"여왕의 마구간, 윈저 ‎오후 3시" 591 00:41:25,941 --> 00:41:29,987 ‎메건이 이른 아침에 ‎남자아이를 출산했고 592 00:41:30,070 --> 00:41:35,451 ‎제 인생에서 최고로 ‎놀랍고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593 00:41:36,410 --> 00:41:39,330 ‎언젠가 나와 닮은 아기가 ‎태어날 수도 있어요 594 00:41:40,581 --> 00:41:43,834 ‎왕실 혈통을 가진 ‎흑인 왕자가 태어난 거예요 595 00:41:43,918 --> 00:41:47,838 ‎아치가 판세를 바꿨어요! 596 00:41:47,922 --> 00:41:49,423 ‎"메건과 해리 ‎그리고 한 명 더" 597 00:41:49,507 --> 00:41:51,926 ‎"윈저에서 태어난 남자아이" 598 00:41:58,474 --> 00:42:01,769 ‎왕세녀 전하는 왕세손의 ‎자랑스럽고 행복한 어머니입니다 599 00:42:01,852 --> 00:42:04,647 ‎온 나라가 태어날 아기를 ‎기다리고 있는데요 600 00:42:04,730 --> 00:42:07,775 ‎일요일 내내, 궁전 밖에는 ‎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601 00:42:07,858 --> 00:42:10,819 ‎예전부터 정해진 방식대로 ‎진행되는 일이 있습니다 602 00:42:18,202 --> 00:42:23,123 ‎출산하자마자 병원 계단에서 ‎사진 촬영을 해야 하죠 603 00:42:28,671 --> 00:42:30,923 ‎사람들은 당연한 ‎의식이라고 생각하고요 604 00:42:36,387 --> 00:42:40,891 ‎아치의 분만이 다가오자 605 00:42:41,600 --> 00:42:43,352 ‎기자들의 전화가 빗발쳤어요 606 00:42:43,435 --> 00:42:45,187 ‎'계획이 어떻게 되죠? ‎곧 출산이잖아요' 607 00:42:48,274 --> 00:42:52,778 ‎아치가 태어나기도 전에 ‎사진 촬영의 압박이 있었어요 608 00:42:52,861 --> 00:42:55,489 ‎계단에서 사진을 ‎찍을 건지 궁금해했죠 609 00:42:55,573 --> 00:42:58,534 ‎무척 익숙한 갈색 문인데요 610 00:42:59,577 --> 00:43:03,289 ‎분만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611 00:43:03,372 --> 00:43:06,584 ‎나이도 많아서 ‎제왕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고 612 00:43:06,667 --> 00:43:10,296 ‎옛날부터 진찰받은 ‎의사 선생님이 있는데 613 00:43:10,379 --> 00:43:13,299 ‎임신 때도 믿고 ‎진찰받은 분이에요 614 00:43:13,382 --> 00:43:16,677 ‎그게 문제가 됐어요 ‎포틀랜드 병원 소속 의사라 615 00:43:17,303 --> 00:43:18,929 ‎이 병원 계단에서 ‎사진을 못 찍는다고요 616 00:43:19,013 --> 00:43:19,972 ‎"세인트 메리스" 617 00:43:20,055 --> 00:43:23,350 ‎그러면 포틀랜드 병원 앞에서 ‎사진을 찍자고 했죠 618 00:43:23,434 --> 00:43:24,643 ‎그런데 그럴 수 없대요 619 00:43:24,727 --> 00:43:26,854 ‎도로를 통제하면 620 00:43:26,937 --> 00:43:29,773 ‎응급실 출입에 ‎영향을 끼칠 거라고요 621 00:43:29,857 --> 00:43:31,900 ‎병원 입구에서 ‎사진을 찍어야 하니까요 622 00:43:32,985 --> 00:43:34,069 ‎그래서 절충안으로 623 00:43:34,153 --> 00:43:36,405 ‎성에서 더 길게 ‎촬영하면 어떠냐고 했죠 624 00:43:37,156 --> 00:43:39,575 ‎다들 동의하는 것 같았어요 625 00:43:39,658 --> 00:43:42,202 ‎아무도 절대 안 된다고는 ‎말하지 않았어요 626 00:43:48,792 --> 00:43:50,794 ‎"2019년 5월 8일 ‎아치 출생 2일 후" 627 00:43:50,878 --> 00:43:53,088 ‎메건, 엄마가 된 ‎기분이 어떠신가요? 628 00:43:53,172 --> 00:43:56,091 ‎아기 서식스에 대해서도 ‎좀 알려주세요 629 00:43:57,885 --> 00:44:01,555 ‎마법 같아요 ‎정말 멋진 일이에요 630 00:44:01,639 --> 00:44:05,517 ‎저에게 최고의 남자가 ‎둘이나 있으니 행복할 뿐이에요 631 00:44:06,393 --> 00:44:08,145 ‎육아를 해보니 어떠신가요? 632 00:44:08,228 --> 00:44:10,481 ‎좋아요, 그러니까 ‎육아는 굉장한 일이에요 633 00:44:10,564 --> 00:44:14,735 ‎아직 이틀 반에서 ‎3일 정도 됐지만요 634 00:44:14,818 --> 00:44:19,907 ‎지금은 우선 아이가 탄생한 ‎기쁨을 즐기고 있어요 635 00:44:19,990 --> 00:44:23,827 ‎벌써 얼굴에 솜털도 났고 ‎대단하죠 636 00:44:24,578 --> 00:44:26,163 ‎- 감사합니다 ‎-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637 00:44:26,246 --> 00:44:27,998 ‎- 감사합니다 ‎- 감사드려요 638 00:44:28,082 --> 00:44:30,793 ‎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‎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639 00:44:30,876 --> 00:44:33,420 ‎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640 00:44:33,504 --> 00:44:35,714 ‎- 감사합니다 ‎- 다들 감사합니다 641 00:44:42,971 --> 00:44:47,476 ‎평범한 사람에게 아기를 ‎보여 달라고 부탁한다면 642 00:44:47,559 --> 00:44:50,270 ‎이렇게 말하겠죠 ‎'아기가 당장 보고 싶지만' 643 00:44:50,354 --> 00:44:54,149 ‎'그래도 기다릴게요 ‎준비되면 보여주세요' 644 00:44:54,233 --> 00:44:59,988 ‎당시 아치가 태어난 지 ‎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645 00:45:00,072 --> 00:45:05,160 ‎해리와 메건이 이기적이라는 ‎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646 00:45:05,244 --> 00:45:06,245 ‎"내 아기는 내 방식대로" 647 00:45:06,328 --> 00:45:10,332 ‎찰스, 다이애나 부부와 ‎윌리엄, 케이트 부부는 648 00:45:10,416 --> 00:45:11,959 ‎아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했는데요 649 00:45:12,042 --> 00:45:13,168 ‎"아기와 쇼를 할 순 없어" 650 00:45:13,252 --> 00:45:15,504 ‎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651 00:45:15,587 --> 00:45:17,423 ‎이런 기사가 실리기도 했는데요 652 00:45:17,506 --> 00:45:20,259 ‎'우리 세금으로 키우니까 ‎아기를 봐야겠어' 653 00:45:20,342 --> 00:45:22,219 ‎우리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… 654 00:45:22,302 --> 00:45:24,722 ‎- 당신에게 더 심했지만 둘 다한테 ‎- 응 655 00:45:24,805 --> 00:45:29,059 ‎아기를 구경거리로 만들지 ‎않은 게 이유라니 기가 막히죠 656 00:45:29,143 --> 00:45:33,021 ‎전례 없는 귀싸대기를 올렸네요 657 00:45:36,984 --> 00:45:42,573 ‎메건과 해리가 아기를 ‎미디어의 시선으로부터 658 00:45:42,656 --> 00:45:47,578 ‎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 증거가 ‎궁금한 사람도 있겠죠 659 00:45:47,661 --> 00:45:50,748 ‎두 사람에게는 ‎최선의 방법이었을 거예요 660 00:45:52,207 --> 00:45:54,668 ‎출산 후 진행되는 일에 있어서 661 00:45:54,752 --> 00:45:57,838 ‎더 나은 사례를 만들고자 한 거죠 662 00:45:58,422 --> 00:45:59,798 ‎아치가 태어난 직후였어요 663 00:45:59,882 --> 00:46:02,926 ‎언론과 소셜 미디어가 ‎아치의 인생을 침범하기 시작했죠 664 00:46:03,010 --> 00:46:05,804 ‎누군가가 사진을 올렸는데 665 00:46:05,888 --> 00:46:08,182 ‎한 부부가 있고 666 00:46:09,141 --> 00:46:10,434 ‎침팬지가 있었죠 667 00:46:10,517 --> 00:46:13,187 ‎사진에 달린 글은 ‎'병원을 떠나는 왕실 아기'였어요 668 00:46:14,521 --> 00:46:16,815 ‎여러 조롱 중 그게 첫 번째였어요 669 00:46:19,568 --> 00:46:24,364 ‎이 가족이 어떤 취급을 ‎받는지 보여주는 사진이었죠 670 00:46:24,448 --> 00:46:26,992 ‎이 가족의 존엄성과 671 00:46:27,075 --> 00:46:30,954 ‎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 672 00:46:31,997 --> 00:46:35,292 ‎존중과 인정받을 인간적 권리는 673 00:46:35,375 --> 00:46:40,464 ‎백인 중심의 언론계에선 ‎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674 00:46:40,547 --> 00:46:42,716 ‎"웃자고 올린 사진이 ‎분위기를 망쳐서 미안하군요" 675 00:46:42,800 --> 00:46:44,635 ‎"그런 뜻은 아니었고 ‎내 정신은 멀쩡해요" 676 00:46:44,718 --> 00:46:50,390 ‎당시 두 사람이 언론 노출에 ‎압박감이 있는 걸 아셨나요? 677 00:46:51,058 --> 00:46:55,187 ‎저도 같이 있었어요 ‎한 달 동안 거기 있었거든요 678 00:46:55,979 --> 00:46:59,316 ‎그때도 이미 압박이 심했어요 679 00:46:59,399 --> 00:47:03,695 ‎두 사람 모두 ‎사생활이 전혀 없었어요 680 00:47:04,696 --> 00:47:08,617 ‎메건이 낳은 아기가 아니라 ‎왕실이 낳은 아기인 것 같았죠 681 00:47:08,700 --> 00:47:10,577 ‎메건은 아기를 지키고 싶어 했어요 682 00:47:14,289 --> 00:47:17,251 ‎아기를 집으로 데려왔을 때 ‎저도 함께 있었어요 683 00:47:18,502 --> 00:47:20,337 ‎작고 소중한 아기였죠 684 00:47:21,922 --> 00:47:25,592 ‎전 할머니였던 적이 없고 ‎그때 처음 할머니가 된 거죠 685 00:47:27,678 --> 00:47:29,930 ‎엄마가 한 달 내내 함께해 줬고 686 00:47:31,598 --> 00:47:33,308 ‎그래서 정말 좋았어요 687 00:47:35,477 --> 00:47:36,687 ‎엄마가 떠난 뒤에는 688 00:47:36,770 --> 00:47:39,106 ‎아치를 키우는 걸 ‎도와줄 사람이 없었죠 689 00:47:42,693 --> 00:47:45,487 ‎전화를 받았더니 690 00:47:45,571 --> 00:47:48,365 ‎해리 왕자와 메건이 ‎날 만나고 싶대요 691 00:47:48,448 --> 00:47:50,701 ‎아치 돌보기를 상의하자고요 692 00:47:50,784 --> 00:47:53,328 ‎'잠깐만요 ‎일단 좀 앉아야겠어요' 693 00:47:55,205 --> 00:47:58,917 ‎차로 먼 길을 달렸고 ‎사실 속도위반 딱지도 뗐어요 694 00:48:04,840 --> 00:48:07,050 ‎프로그모어 별채에 도착했을 때 695 00:48:07,134 --> 00:48:10,345 ‎해리를 만났는데 ‎키가 크고 빨간 머리에 696 00:48:10,429 --> 00:48:12,556 ‎맨발로 걷고 있었죠 697 00:48:13,390 --> 00:48:16,560 ‎전 클락스에서 ‎새 신발을 사서 신고 갔는데요 698 00:48:21,064 --> 00:48:23,609 ‎그 모습을 보자 갑자기 699 00:48:23,692 --> 00:48:28,822 ‎격식은 사라지고 ‎편안함이 느껴졌어요 700 00:48:31,783 --> 00:48:33,535 ‎두 사람은 정말 ‎적극적인 부모였어요 701 00:48:33,619 --> 00:48:37,164 ‎아침에 아치가 일어나면 ‎엄마, 아빠가 보러 왔고 702 00:48:37,247 --> 00:48:39,499 ‎밥도 먹이고 ‎함께 시간을 보냈죠 703 00:48:39,583 --> 00:48:44,379 ‎그런 후에는 보통 ‎다 함께 아침 산책을 했어요 704 00:48:46,840 --> 00:48:52,095 ‎짐바브웨에서 하는 것처럼 ‎포대기로 업어도 되냐고 묻길래 705 00:48:52,179 --> 00:48:54,640 ‎당연히 된다고 했어요 706 00:48:55,223 --> 00:48:57,100 ‎아치 다리가 이렇게 됐지 707 00:48:57,184 --> 00:48:59,186 ‎로런 등을 이렇게 껴안고 ‎순식간에 잠들었잖아 708 00:48:59,269 --> 00:49:00,562 ‎- 대단했어 ‎- 맞아 709 00:49:03,690 --> 00:49:06,485 ‎로런은 아치뿐 아니라 ‎우리도 돌봐줬어요 710 00:49:06,568 --> 00:49:07,819 ‎- 맞아요 ‎- 확실히 절 챙겨줬죠 711 00:49:11,907 --> 00:49:15,118 ‎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‎투어를 준비해야 한대서 712 00:49:15,202 --> 00:49:18,038 ‎'아기 왕자님 물건을 ‎뭘 챙겨야 해요?' 했죠 713 00:49:20,499 --> 00:49:25,504 ‎아이와 투어 가는 건 ‎늘 왕실이 해온 일이었어요 714 00:49:26,421 --> 00:49:30,384 ‎그래서 남아프리카 투어에 ‎4개월 된 아치를 데리고 떠났죠 715 00:49:30,467 --> 00:49:35,263 ‎가족으로서 하는 ‎첫 공식 업무 투어였던 거예요 716 00:49:35,347 --> 00:49:36,765 ‎무척 낯선 경험이었죠 717 00:49:39,434 --> 00:49:43,021 ‎"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‎2019년 9월 23일" 718 00:49:43,105 --> 00:49:45,899 ‎머나먼 곳에서 ‎부부의 투어가 시작되었고 719 00:49:45,983 --> 00:49:51,279 ‎살인 사건의 온상으로 알려진 ‎냥가에 도착했습니다 720 00:49:51,363 --> 00:49:55,367 ‎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‎혼혈 부부가 등장하게 될 721 00:49:55,450 --> 00:49:57,327 ‎상징적인 곳입니다 722 00:50:02,499 --> 00:50:07,713 ‎왕실 가족은 영국을 대표하는 ‎외교관으로 봐야 합니다 723 00:50:08,672 --> 00:50:12,551 ‎당시에 긴장이 대단했어요 724 00:50:13,468 --> 00:50:16,930 ‎메건의 말과 행동이 725 00:50:17,014 --> 00:50:20,434 ‎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지 ‎주목하고 있었죠 726 00:50:20,517 --> 00:50:22,561 ‎안녕하세요 727 00:50:22,644 --> 00:50:26,356 ‎두 나라의 지정학적 대립에요 728 00:50:26,440 --> 00:50:28,358 ‎마야 안젤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729 00:50:28,942 --> 00:50:32,487 ‎'한 여성이 일어설 때마다' 730 00:50:32,571 --> 00:50:36,658 ‎'그건 자신을 위해 ‎일어서는 것이 아니라' 731 00:50:36,742 --> 00:50:39,536 ‎'모든 여성을 위해 ‎일어서는 것이다' 732 00:50:41,997 --> 00:50:46,668 ‎왕실의 일원으로서 ‎남편과 여기 있는 동안 733 00:50:46,752 --> 00:50:51,006 ‎저는 이곳에 한 명의 어머니이자 734 00:50:51,089 --> 00:50:54,051 ‎아내이자 여성이며 735 00:50:54,134 --> 00:50:57,220 ‎유색 인종 여성이고 ‎여러분의 자매로서 함께합니다 736 00:51:07,773 --> 00:51:10,734 ‎문화적 관점에서 ‎유대감이 느껴지고 737 00:51:10,817 --> 00:51:12,819 ‎환영받고 그들의 일부인 ‎느낌이 들었어요 738 00:51:12,903 --> 00:51:16,073 ‎아프리카계 미국인이 ‎제 혈통이니까요 739 00:51:16,656 --> 00:51:21,411 ‎미소를 띤 아치가 처음으로 ‎왕실 투어에서 모습을 보입니다 740 00:51:21,495 --> 00:51:26,083 ‎모두가 아치 마운트배튼 윈저를 ‎만나기를 고대합니다 741 00:51:28,585 --> 00:51:35,092 ‎완벽하고 놀랍도록 ‎빛나는 순간이었어요 742 00:51:35,175 --> 00:51:39,638 ‎메건은 열성적인 ‎초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죠 743 00:51:39,721 --> 00:51:42,057 ‎엄마가 되어서 정말 설레겠어요 744 00:51:42,140 --> 00:51:43,600 ‎네, 최고예요 745 00:51:43,683 --> 00:51:48,105 ‎그런데 그때 처음으로 ‎진심으로 알게 됐었어요 746 00:51:49,564 --> 00:51:51,233 ‎메건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요 747 00:51:57,989 --> 00:52:00,659 ‎누구에게든 엄청난 부담이고 748 00:52:00,742 --> 00:52:04,621 ‎그 빡빡한 투어 일정을 보면 ‎이런 생각이 들죠, '세상에' 749 00:52:04,704 --> 00:52:08,333 ‎'어떻게 이걸 다 해요? ‎게다가 웃음을 잃지 않고요' 750 00:52:08,416 --> 00:52:09,584 ‎메건은 미소를 잃지 않았어요 751 00:52:09,668 --> 00:52:11,586 ‎- 안녕하세요 ‎- 안녕하세요 752 00:52:11,670 --> 00:52:13,505 ‎- 잘 지내셨어요? 괜찮아요? ‎- 네, 좋아요 753 00:52:13,588 --> 00:52:14,464 ‎- 네 ‎- 그렇군요 754 00:52:14,548 --> 00:52:16,967 ‎투어를 함께한 ‎톰이라는 기자가 있었어요 755 00:52:17,050 --> 00:52:18,468 ‎아프리카 다큐멘터리를 찍었지 756 00:52:19,094 --> 00:52:23,223 ‎왕실이 승인한 ‎왕실 다큐멘터리였어요 757 00:52:23,306 --> 00:52:26,393 ‎저는 단순히 이 다큐멘터리가 758 00:52:26,476 --> 00:52:29,729 ‎행복한 투어를 ‎보여주는 거로 생각했어요 759 00:52:29,813 --> 00:52:32,524 ‎이모저모로 대단한 여정이었는데요 760 00:52:32,607 --> 00:52:35,569 ‎작년에 있었던 일에 대해 ‎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네요 761 00:52:40,699 --> 00:52:42,993 ‎뭘 물어볼 줄 몰랐어요 ‎그때 제 모습을 보면 762 00:52:43,827 --> 00:52:46,329 ‎화장도 고치지 않았고 ‎햇볕에 그을려 있어요 763 00:52:46,413 --> 00:52:49,166 ‎그동안 겪은 압박감이 ‎신체적, 정신적 건강에 764 00:52:49,249 --> 00:52:51,710 ‎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765 00:52:56,006 --> 00:53:00,760 ‎제 생각에… 여성은 ‎특히 임신했을 때는 766 00:53:00,844 --> 00:53:04,347 ‎굉장히 약해지는 것 같아요 767 00:53:05,015 --> 00:53:08,977 ‎아기를 최우선으로 두고 ‎초보 엄마이자 768 00:53:09,060 --> 00:53:11,605 ‎초보 아내가 되려고 애쓰죠 769 00:53:13,773 --> 00:53:16,067 ‎사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770 00:53:16,151 --> 00:53:20,488 ‎제가 괜찮은지 ‎묻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771 00:53:21,865 --> 00:53:25,243 ‎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‎여러 상황을 겪게 돼요 772 00:53:25,327 --> 00:53:29,623 ‎그렇다면 대답은 ‎괜찮지 않다는 뜻이군요? 773 00:53:29,706 --> 00:53:32,292 ‎그동안 많이 힘들었나요? 774 00:53:32,375 --> 00:53:33,376 ‎네 775 00:53:35,921 --> 00:53:37,881 ‎그때는 너무 지쳐서 776 00:53:37,964 --> 00:53:40,634 ‎그것조차 고마웠던 것 같아요 777 00:53:40,717 --> 00:53:44,179 ‎저를 한 인간으로서 ‎대해주는 듯했으니까요 778 00:53:44,763 --> 00:53:48,183 ‎그런데 그 장면을 ‎다큐멘터리에 쓸 줄 몰랐어요 779 00:53:49,017 --> 00:53:51,728 ‎비행기에서 보자고 ‎인사하며 헤어졌던 게 기억나요 780 00:53:51,811 --> 00:53:56,399 ‎아치를 씻기고 ‎차를 타고 공항에 가서 781 00:53:56,483 --> 00:53:59,611 ‎다 같이 비행기에 탔는데… 782 00:53:59,694 --> 00:54:03,281 ‎"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될 ‎메건의 감정적인 모습" 783 00:54:03,365 --> 00:54:04,950 ‎"메건 마클 ‎초보 엄마의 고충 토로" 784 00:54:05,033 --> 00:54:06,826 ‎"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‎여러 상황을 겪게 돼요" 785 00:54:06,910 --> 00:54:10,497 ‎그런 내용이 전 세계에 ‎공개될 줄 전혀 몰랐어요 786 00:54:10,580 --> 00:54:12,415 ‎"제가 괜찮은지 묻는 사람은 ‎별로 없거든요" 787 00:54:12,499 --> 00:54:15,418 ‎갑자기 알게 된 거예요 ‎'내가 말했던 게 공개됐어' 788 00:54:15,502 --> 00:54:17,462 ‎'그것도 전 세계에' 789 00:54:17,545 --> 00:54:18,797 ‎"#우리는메건을사랑합니다" 790 00:54:18,880 --> 00:54:21,675 ‎그때 절 사랑한다는 ‎해시태그가 나왔을 거예요 791 00:54:21,758 --> 00:54:23,843 ‎"진정한 전사 ‎#우리는메건을사랑합니다" 792 00:54:27,889 --> 00:54:31,226 ‎그 일은 특정 부분에 대한 ‎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어요 793 00:54:32,143 --> 00:54:33,228 ‎엄마들은 이랬죠 794 00:54:33,311 --> 00:54:35,814 ‎'나도야, 엄마인 내가 괜찮은지 ‎아무도 안 물어줘' 795 00:54:36,856 --> 00:54:38,024 ‎유색 인종인 분들은 796 00:54:38,108 --> 00:54:41,403 ‎'이 상황에서 내가 괜찮은지 ‎아무도 안 물어줘' 했고요 797 00:54:42,487 --> 00:54:46,074 ‎당신 같은 위치의 사람이 ‎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해서 798 00:54:46,157 --> 00:54:49,619 ‎많은 여성이 공감했던 것 같아 799 00:54:50,829 --> 00:54:51,913 ‎"매건: 내가 겪은 고충" 800 00:54:51,997 --> 00:54:55,458 ‎사람들이 저에게 ‎원인이 뭐냐고 물어왔는데 801 00:54:56,209 --> 00:54:57,961 ‎전 원인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802 00:54:58,044 --> 00:55:00,797 ‎만약 우리가 두 사람이 803 00:55:00,880 --> 00:55:05,677 ‎속상한 이유를 밝히고 804 00:55:05,760 --> 00:55:08,763 ‎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려고 하면 805 00:55:08,847 --> 00:55:13,184 ‎거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806 00:55:13,977 --> 00:55:18,106 ‎일단 밝혀진 사실은 ‎누군가 고충을 겪고 있고 807 00:55:18,189 --> 00:55:19,566 ‎도움이 필요했다는 거죠 808 00:55:23,445 --> 00:55:25,905 ‎가족 중 그렇게 공개적으로 ‎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809 00:55:25,989 --> 00:55:28,783 ‎그런 역사가 없는데 ‎한 사람이 예외였죠 810 00:55:28,867 --> 00:55:29,784 ‎우리 엄마요 811 00:55:29,868 --> 00:55:33,330 ‎1년이라는 시간 동안 ‎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812 00:55:33,413 --> 00:55:37,083 ‎완전히 달라졌죠 ‎이렇게 우울했던 적이 없어요 813 00:55:37,167 --> 00:55:38,376 ‎이유를 따져보니까 814 00:55:38,460 --> 00:55:42,088 ‎작년에 저에게 있었던 변화가 ‎제 발목을 잡았다는 걸 815 00:55:42,172 --> 00:55:43,340 ‎알 수 있었어요 816 00:55:43,423 --> 00:55:48,011 ‎인내심은 한계에 달했고 ‎자포자기 상태였죠 817 00:55:48,595 --> 00:55:50,347 ‎원래 전 아주 단단한 사람이고 818 00:55:50,430 --> 00:55:55,143 ‎제가 사는 시스템을 ‎복잡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아요 819 00:55:56,478 --> 00:55:59,356 ‎왕실 관점에서는 ‎엄마가 이상한 사람이었고 820 00:55:59,439 --> 00:56:02,525 ‎우리가 속한 환경이나 ‎시스템은 문제없다고 생각했죠 821 00:56:03,902 --> 00:56:09,157 ‎해리와 메건의 솔직한 고백이 ‎영국 대중의 공감을 자아냈지만 822 00:56:09,240 --> 00:56:13,745 ‎왕실에서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‎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군요 823 00:56:17,749 --> 00:56:20,210 ‎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824 00:56:20,794 --> 00:56:22,545 ‎영국 언론의 1면에 전부 825 00:56:22,629 --> 00:56:26,758 ‎각기 다른 대중의 반응이 실렸어요 826 00:56:27,342 --> 00:56:29,386 ‎"해리 왕자의 '나약함'을 ‎걱정하는 윌리엄 왕세손" 827 00:56:29,469 --> 00:56:33,890 ‎보통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‎응원을 기대하겠지만 828 00:56:33,973 --> 00:56:34,933 ‎우리는 반대였어요 829 00:56:35,016 --> 00:56:37,685 ‎"해리와 메건과 왕가 관계의 ‎종지부 시발점" 830 00:56:37,769 --> 00:56:40,480 ‎혼자서 감당할 것이 너무 많았어요 831 00:56:40,563 --> 00:56:44,109 ‎그러면 뭔가 ‎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죠 832 00:56:44,984 --> 00:56:46,111 ‎큰 전환점이 됐어요 833 00:56:47,570 --> 00:56:50,573 ‎그때 심각한 논의를 시작했어요 834 00:56:50,657 --> 00:56:56,121 ‎이걸 해결하려면 ‎우리가 뭘 어떻게 할지를요 835 00:58:30,256 --> 00:58:34,219 ‎자막: 이은지